보도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가 총액기준으로 5.1% 오를 전망이다. 가뜩이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마당이니 공무원들 입장에선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식은 서민들에겐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무원 보수를 인상하려는 저의가 궁금하다. 공무원 같은 큰 국가조직이 보수인상을 단행할 경우 일반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기업도 덩달아 임금을 올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악의 경우 임금인상은 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물가가 올라 임금이 오르기도 하지만, 임금이 오르면서 덩달아 물가도 오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물가가 급상승하는 시점에서 공무원의 임금 인상은 정부나 서민 경제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공무원의 보수는 결국 국가재정, 정확히는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무원 보수를 올린 것은 여러 모로 석연치 않아 보인다. 그 이유가 뭘까. 혹시 차기 대선을 위해 공무원들에게 미리 선심을 쓰는 건가? 물론 진심으로 그게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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