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출근 시간 한 지방의 검찰지청 앞에서는 하얀 소복차림의 여성이 "오빠의 죽음을 재수사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23일 오전 7시 30분. 이채윤씨는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앞에서 소복을 입고 "오빠의 죽음이 은폐되고 있다. 진실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이채윤 씨는 "소복을 입은 것은 오빠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라며 "오빠가 돌아가신 원인 밝혀져서 소복을 입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검찰이 불러만 준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수사에 응하겠다"며 "오빠의 사건을 하루라도 빨리 수사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채윤씨는 지난 2015년 12월 사인불명으로 사망한 오빠 이 아무개씨의 사망 사건을 재수사해 달라며 최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채윤씨의 탄원서를 홍성지청에 이첩한 상태이다.

이채윤씨는 지난해 초부터 "오빠의 죽음이 염산성분의 독극물과 관련이 깊다"고 주장하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재환 기자는 예산 홍성 등 내포 지역에서 독립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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