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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가 조선일보 부수조작
ㆍ협회 前직원 ‘내부문건’ 증거 제시
경향신문 단독 김정섭 기자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부수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 한 차례씩 조선일보의 부수를 실제보다 부풀려 공식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ABC협회가 발표하는 종합일간신문 유료부수는 공인자료로, 신문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물론 기업들의 광고 단가나 횟수 결정에도 주요 기준이 된다.

한국ABC협회 전 직원 A씨는 8일 “협회 간부들이 유료부수 조사 팀에 조선일보에 대한 조사 수치를 조작토록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어 “협회 간부들은 무료 구독자가 유료독자로 전환한 경우 수금 개시일 전 2개월까지만 유료부수로 인정하는 규정을 어기고 3개월까지 유료부수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조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폭로 내용과 관련한 한국ABC협회 내부 문건(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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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리꾼들의 '광고주 압박운동'으로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 조선일보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난 듯 보인다.

경향신문은 9일 "신문·잡지 등의 발행·유료부수를 조사해 발표하는 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 한 차례씩 조선일보의 부수를 실제보다 부풀려 공식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또 "ABC협회가 부풀려 공표한 부수는 추가적인 검증 없이 그대로 공인돼 매체영향력과 광고단가 결정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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