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은 인권행사와 모의투표 등을 통해 참정권자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입증'하려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일,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는 청소년들의 인권 행사가 열렸다. 천안고, 북일여고, 청수고, 중앙고 등 천안 지역 9개 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인연'이 이날의 행사를 주관했다. 학생들은 이날 청소년 인권과 18세 참정권 문제를 주요 화두로 들고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학생은 자유발언을 통해 "판단능력은 선거권 제한 기준이 아니다"라며 "이는 민주 선거의 4대 원칙인 보통선거에도 위반 된다"고 지적했다. 여학생은 이어 "(18세) 학생들은 미성숙하지 않다"며 "결혼, 운전면허 취득, 공무원 시험 응시, 납세와 병역을 질 능력이 있는데 왜 선거는 안 되냐"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남학생은 "투표권을 가지지 못하면 우리(청소년)의 권리가 침해, 무시 당한다"며 "어른들이 만든 사회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당당하게 투표권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 동아리 '인연'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필요한가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 선거권이 필요하다는 찬성의견은 193표, 필요하지 않다는 반대의견은 39표가 나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18세 선거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청소년들은 비록 모의투표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로서 충분한 잠재력과 자질이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9일,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실시한 '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성인들의 실제 투표에서 당시 기호1번 문재인 후보는 전통적인 열세 지역인 대구와 경상도 지역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모의투표에서 문재인은 전국에서 고른 득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도 문재인은 대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실제 투표와는 사뭇 달랐다. 문재인은 대구에서 675표를 얻는 데 그쳤다. 742표를 받은 기호5번 심상정에게 밀려 2위에 머무른 것이다. 문재인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의 모의투표에서 기호2번 홍준표가 아닌 기호5번 심상정에게 진 것이다.    

덕분에 이변도 일어났다. 박근혜 정권과 공동 책임이 있는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는 5위로 밀려났다. 그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청소년들이 완벽하게 박근혜 정권을 심판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진곤 YMCA전국연맹 지도력개발국장은 "청소년들은 정당이나 정치색 등 이념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상황에서 TV토론회나 후보자들의 정책을 보고, 후보에 대한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실제로 청소년들은 네거티브에 치중한 후보보다는 자기 색깔과 정책을 주장하고 펼쳐 보인 후보들을 후하게 평가했다"고 분석했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이재환 기자는 충남 홍성 예산 지역에서 1인 미디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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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제 발로 걸어서 감옥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여호와의 증인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39년 등대사(여호와의 증인) 사건이다. 당시 여호와의 증인들은 신사참배 거부로 33명이나 구속되었다.

이들은 해방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감행하면서 때로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물론 여호와의 증인들의 '병역거부'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손을 들어주는 전향적인 판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판결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판결을 이행할 수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역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여호와의 증인들은 대체복무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는 아직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수감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남 청양군에 사는 명찬우(27세)씨도 여호와의 증인이다. 물론 명씨도 종교적인 양심을 이유로 병역의무를 거부하고 있다. 명씨의 형 영욱(가명)씨는 이미 양심적 병역거부로 실형을 받고 1년 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쳤다.

명씨 형제를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봐 온 이상선 청양시민연대 대표는 "두 형제를 십 년 이상 오랫동안 보아 왔다. 참 착한 청년들이다"라며 "저런 청년들을 감옥으로 보내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청양 도서관 인근 청양시민연대 건물에서 명찬우씨를 만났다. 실제로도 그는 열심히 산다. 명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신문을 배달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지금은 신문배달이 직업이 되었다. 명씨는 신문이 나오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새벽 2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신문을 돌린다.

무려 13년 동안 신문을 배달한 것이다. 처음에는 <한겨례신문> 하나만을 돌렸다. 하지만 성실성을 인정받아서 일도 늘었다고 했다. 지금은 <한국경제>를 비롯해 15개의 신문을 돌린다. 수입은 한 달에 200만~300만 원 정도이다. 물론 수입은 함께 일하고 있는 형과 나눈다. 명찬우씨에게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 병역거부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종교적인 양심 때문이다. 성경은 칼을 녹여 농기구를 만들라고 했다. 또한 성경은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여호와 증인의 종교적인 양심과 병역 거부는 철저히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하신 말씀을 실천했다. 예수님이 자신의 말을 실행에 옮겼듯이 나도 내 양심에 따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병역거부와 병역 기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병역을 기피하려는 목적이 아닌가하는 의심도 받지 않나.
"얼마 전 법원에 나가 재판을 받았다. 병역을 기피할 목적이라면 차라리 도망을 치지 스스로 법정에 서지 않는다. 군대에 안 가고 총을 잡지 않는 대신 대체 복무제를 허용해 준다면 3년이든 5년이든 대체복무를 할 의사가 있다. 이웃 나라 대만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소방이나 건설, 각종 사회봉사 등 현역복무보다 더 어려운 곳에서 일하더라도 대체복무가 인정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병역거부를 한다고 했을 때 자주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
"전쟁이 일어나 적들이 가족을 죽이는데도 가만히 있을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막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무술을 연마할 생각은 없다. 그들이 가족을 죽여도 나는 그들을 죽일 수 없다. 복수는 여호와 하나님에게 맡긴다. 그것이 우리의 신념이다."

- 최근에 병역거부와 관련해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법은 잘 모르지만, 이르면 이번 달 안에 2심이라고 해서 형이 결정되는 재판을 받는 것 같다. 스스로 공주교도소에 가서 수감되는 절차가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은 법정구속 보다는 직접 걸어서 교도소까지 간다. 판사들도 법정구속보다는 스스로 교도소에 걸어가 수감되는 것을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우리는 도망치지 않는다. 때문에 판사들도 우리의 '양심'을 믿고 인정하는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여호와의 증인을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병역거부를 하는 것은 우리가 특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종교적인 양심을 거부하지 않고 따르고 있을 뿐이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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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주민들이 아산시는 지하수를 하루 평균 20톤이나 쓰는 육골즙 공장 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장리 주민들은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금도 여전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강장리 주민들은 가뜩이나 말라가고 있는 식수원 근처에 사슴육골 가공공장이 들어서려 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주민들은 마을에 공장이 들어설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지하수가 고갈되어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6일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주민들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지역은 지난 2016년 여름 가뭄 때에도 지하수에 흙탕물과 모래가 섞여 나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도 메말라 논에 물을 대기 조차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한 강장1리 주민은 우리 마을은 지금도 지하수를 뽑아서 식수로 쓰고 있다공장 부지 1km 이내에 지하수 취수 시설이 4군데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식수원 1km 이내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수도법시행령을 위반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도법시행령(14)은 지하수를 원수로 취수하는 경우에는 취수시설로부터 1km 이내에 공장 설립을 제한하고 있다.

 

강장리 주민들은 아산시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아산시는 주민들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공장 부지를 허가했다청정지역에 육가공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이 주민은 이어 마을 사람들은 지난해 말인 1229일이 되어서야 마을에 공장이 설립되는 것을 알았다아산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우리 지역은 온양천이 발원하는 상류지역이라며 아산시의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지역에 공장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장리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상수원을 보호하는 이유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을 보호하는 이유는 똑같을 것이라며 아산시는 공장설립 승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재환 기자 ( fanterm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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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를 미워할 수도 없다.


노무현을 깠더니, 이명박과 박근혜가 온 것처럼 안희정을 깠더니 반기문이 올까 두려운 것이다.


사람 됨됨이 만을 놓고 볼 때 안희정 만한 사람은 드물다. 그는 적어도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류에 편승해 오락가락하는 기존의 정치인들과는 분명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그를 지지할 수가 없다.


지금 이 나라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안희정의 사람됨 보다는 이재명의 능력과 추진력이 더 절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올해초 충남도청 기자실에 방문한 안희정. 사진제공-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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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안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취재했던 모 방송사 기자는 “1년간 그를 옆에서 지켜 본 결과 지지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민 A씨는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와 강정리 사태 등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였다안 지사는 반대자들과의 싸움을 싫어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물론 안 지사를 비판적으로 나마 지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충남도민 B씨는 노무현이 한미 FTA를 추진할 때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경험이 있다한동안 노무현을 증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는 노무현에 대한 증오심에 반사이익을 누린 것은 결국 이명박과 박근혜라며 안희정의 행보를 지켜 보며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도지사로서나 대권 주자로서나 충청권에서 그만한 대안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도 이런 충남권 민심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안희정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필요하면 얼마든지 나무라고 꾸짖어 달라다만 저를 버리진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지철회와 돌려버린 그 등이 노무현의 슬픈 죽음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안지사 민주당 대선 후보 도전

 

안 지사는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 지사는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 대선후보에 도전 한다양심과 상식을 저버리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의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디 Heejeong song씨는 안지사는 나의 정치 혐오 탈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지금의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끝까지 믿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에 대한 충고도 이어졌다. 김혜선씨는 댓글을 통해 네거티브와 분열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 달라고 말했다아이디 Hugh oh씨도 지금의 갈등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는다문제는 앞으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수렴하는 가라고 지적했다.

 

지역주의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권원 씨는 충청권 대세론 같은 지역 대세론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지긋지긋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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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금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김종술 시민기자는 연일 녹조로 죽어가는 금강을 스캐치해 이를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죽어가는 금강의 물을 예당저수지로 퍼올리는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간 도수로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예당저수지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6일부터 충남도청 앞에 나와 "공주보와 예당저수지간 도수로 공사를 전면 재검토하라"며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공주보를 열어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도수로 공사가 공주보를 막는 명분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또다른 관계자는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우리의 입장을 정부에 잘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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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만 있나? 시레기도 있다

뉴스야 뭐하니? 2016.07.10 05:00 Posted by 이재환

우리 사회에는 기레기 (기자+쓰레기)만 있는 게 아니다.


시레기도 있기 때문이다. 시레기는 필자가 최초로 사용한 말이다. 시레기란 시민 쓰레기, 즉 쓰레기 같은 시민을 

뜻한다.


기레기들이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를 쓴다면 시레기들은 사실을 왜곡하는 댓글을 다는데 주력한다. 이들은 비교적 쉽고 가벼운 이슈에 집중하면서 함량 미달의 댓글을 단다.


물론 이들은 기사를 제대로 읽지도 않는다. 그리고 제 입맛 대로 댓글을 단다. 사실 여부는 뒷전이다. 그래 놓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기레기 운운하는 경우도 많다. 미안하지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사실 기자들도 종종 댓글을 본다. 기사의 취지나 뜻을 왜곡해 댓글을 다는 시레기들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또, 확인도 안하고 여기에 좋아요를 누르는 무뇌아들도 있다. 물론 얘네들도 시레기인 것은 마찬가지.


시레기들여, 기레기 나무라지 말라. 너희도 만만찮은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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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수 계산법, 알고 보면 쉽다

뉴스야 뭐하니? 2016.07.05 12:42 Posted by 이재환

20대 국회는 최근 친인척 채용 문제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도 7촌 조카 2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국회발 친인척 채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덩달아 촌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친인척 채용의 정당성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도대체 촌수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래서 촌수 계산법의 원리를 풀어 보기로 했다. 최근에는 촌수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농경이 문화의 중심이었던 조선시대만 해도 촌수가 지닌 의미는 꽤 중요했다.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했던 농경사회는 혈연관계의 친족들이 평생을 한마을에 어우러져 살며 서로 일손을 도왔다.


때문에 씨족 단위 농경사회에서는 나와 타인의 관계가 매우 중요했다. 이런 혈연관계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 바로 촌수인 것이다. 촌수는 크게 홀수와 짝수로 나뉜다. 짝수는 형제, 자매, 사촌처럼 나와 항렬이 같은 사람들이다. 반면 홀수는 부모, 삼촌, 조카처럼 나 보다 항렬이 높거나 낮은 사람을 뜻한다.


1, 2, 3, 4촌 등 숫자가 낮을수록 나와 가까운 관계이다. 반대로 5, 6, 7, 8촌 등 촌수가 높을수록 나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관계라고 보면 된다. 현재까지 명칭 자체로 남아 있는 촌수는 삼촌과 사촌뿐이다. 문자 그대로 ‘3‘4인 것이다. 한때 ‘5(당숙)’이란 말도 자주 쓰였으나 최근에는 이 조차도 흔하지 않은 말이 되었다.


촌수는 기본적으로 나와 부모(부부는 무촌)와의 관계로 부터 출발한다. 부모와 나 사이의 촌수는 1촌이다.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모두 내게는 1촌인 것이다. 나와 내 형제자매간의 촌수는 부모와 나의 관계인 1촌에, 부모와 내 형제 사이의 촌수인 1을 더해 만들어 진다. 즉 형제자매는 내 부모(1)의 또 다른 자녀(1)로 나와는 2촌 관계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 부모의 형제자매(이모 고모 외삼촌 작은아버지 큰아버지)들은 내게 몇 촌 일까. 나와 부모의 관계 1촌에, 부모의 형제 관계인 2촌을 더하면 3, 3촌이 되는 것이다. 고모는 아버지의 여자 형제(2), 이모는 어머니의 여자 형제(2)를 뜻하는데, 나와의 촌수는 이모나 고모 모두 3촌이다. 같은 원리로 내 형제(2)의 자식(1)인 조카들도 내게는 2+1이 되어 촌수로 3촌이 되는 것이다.


4촌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와 삼촌(이모 고모 외삼촌 등)은 촌수가 3촌이다. 나와 삼촌과의 촌수 3과 삼촌과 삼촌 자녀 사이의 촌수인 1을 더하면 4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4촌의 자녀와 나는 몇 촌 사이 일까. 내 사촌(4)의 자녀(1)이니 4+1이 되어 5촌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4촌도 내게는 5촌이다. 아버지(1)4촌 즉 1+4가 되어 5촌인 것

이다. 그렇다면 아버지 4의 아들은 내게 몇 촌일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버지(1)의 사촌(4)은 내게는 5(1+4)이다. 5촌의 아들(1)은 내게 6(5+1)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6촌의 아들은 내게 몇 촌 일까. 6+1을 하면 7촌이다. 이 처럼 촌수에는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만 잘 파악해도 쉽게 계산이 되는 것이다.


촌수 계산, 무턱대고 더하기만 하면 될까?

같은 항렬에선 더하기를 안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같은 항렬끼리는 무조건 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삼촌의 형제는 나에게 몇 촌 일까. 삼촌(3)의 형제(2)이니 3+2=5촌 일까. 물론 틀렸다. 정답은 1촌일 수도 있고, 3촌일 수도 있다. 여기서 삼촌(이모 고모 큰아버지 등)의 형제가 내 부모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삼촌의 형제가 내 부모를 뜻할 경우 당연히 삼촌의 형제(내 부모)와 나의 관계는 1촌이다. 또 삼촌의 형제가 이모나 고모 등을 가리킬 경우 삼촌의 형제(삼촌과 같은 항렬)는 내게 3촌이 되는 것이다.


이는 내 ‘4촌 형의 누나4+2= 6촌이 아닌 원리와 같다. 4촌 형과 같은 항렬에 있는 ‘4촌 형의 누나는 내게는 4촌 누나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항렬 사이에서는 더하기를 하지 않는다. 같은 항렬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2, 4, 6촌 등이다. 쉽게 말해 2, 4, 6, 8촌은 2촌 형제자매, 4촌 형제자매, 6촌 형제자매, 8촌 형제자매 지간인 것이다. 짝수 촌수는 촌수가 높을수록 먼 형제자매 벌이다.


마찬 가지로 3, 5, 7촌 등도 같은 항렬이다. 그렇다면 내 5촌의 형제는 내게 몇 촌일까. 5촌의 형제는 5촌과 같은 항렬로 내게는 똑 같은 5촌이다. 3, 5(당숙), 7촌 아저씨인 것이다. 다만 이것을 항렬이 낮은 사람에게 적용했을 때는 조카(3), 5촌 조카, 7촌 조카로 부르는 것이다. 아직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아래의 퀴즈를 풀어 보시기 바란다. 촌수에 대해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퀴즈]

1. 아버지의 5촌의 아들은 내게 몇 촌 일까

2. 아버지의 3촌의 딸은 내게 몇 촌 일까

3. 어머니의 4촌의 아들은 내게 몇촌 일까

4. 이모 딸의 언니는 내게 몇 촌 일까

5. 고모 딸의 오빠는 내게 몇 촌 일까


[정답]

1. 아버지(1)+5()+아들(1)=1+5+1=7

2. 아버지(1)+3()+(1)=1+3+1=5

3. 어머니(1)+(4)+아들(1)=1+4+1=6

4. 이모(3)+(1)+딸의 언니(이모의 딸과 같은 항렬 0)= 4

다른 풀이> 이모 딸의 언니도 결국 이모의 딸 = 이모(3)+(1)=4

이모(어머니(1)+여자형제(2)=3)


5. 고모 딸의 오빠= 결국 고모의 아들

고모(3)+아들(1)=4

고모(아버지의(1)+여자형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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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지역 주민들에 의한 여교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직후 불똥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다. 주로 선거철에 등장하는 '전라도 비하' 현상이 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디 마블사랑은 모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포털, 커뮤니티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신안군 사건 이후로 전라도 비하글과 댓글 천지다'라며 '심지어 신안군이 김대중 대통령 고향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을 엮어서 비하하는 글도 많다'고 토로했다.


물론 전라도 특히 신안군 지역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근거가 부족한 반발과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14년 신안군에서 있었던 '염전 노예 사건' 때도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전라도에 대한 비하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 오기도 했다.


이런 기억 탓인지 이번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서는 아예 대놓고 '전라도 사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전라도 비하 행태는 전혀 근거도 없을 뿐더러 사건 해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에 불거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핵심은 심야 시간에 술에 취한 여성을 남성 여럿이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여선생이란 점에서 다소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경향도 있다. 또한 2014년의 '염전 노예 사건'의 경우 장애인인 A씨와 B씨는 반 감금 상태였다.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물론 이 두 사건은 지역 주민들의 '비뚤어진 공동체 의식' 탓에 사태가 더욱 악화된 측면도 있다. 특히 염전 노예사건은 장애인 두명이 노예 상태에 있었는데도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를 묵인했다. 또 누구하나 나서서 이들을 구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최근에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경우에도 일부 주민이 가해자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런 비뚤어진 공동체 의식은 얼마든지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 사건이 마치 '전라도 사람 혹은 전라도'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인냥 비난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옳지 않다. 


전라도가 아니라 섬 마을 치안력 부재가 사건의 본질 


엄밀히 따지면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염전 노예 사건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의 치안 사각 지대에서 벌어진 반인륜적인 범죄란 점이다. 실제로 이 두 사건은 인구가 2000명 남짓인 작은 섬마을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흑산도의 경우 인구 2100명, 염전 노예 사건이 있었던 신의도는 190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두섬의 관할 관청인 신안군에는 경찰서조차 없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신안군에는 목표 경차서 소속의 파출소만 있을 뿐이다. 이처럼 이 지역의 치안 상황은 액면 그대로만 봐도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 사건의 본질은 사건이 발생한 전라도 신안군이 아니라,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대한민국의 작은 섬마을'에 촛점을 맞춰 파헤쳐 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반인륜적인 범죄가 발생할 때 마다 지역을 들먹이며 조롱한다면 아마도 경기도 서남부 지역은 대한 민국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경기도 서남부 지역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이어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주무대 이기도 하다.


이뿐인가.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에서만 7명의 여성을 살해했다. 오원춘 사건과 최근의 안산 대부도 토막 살인 사건 또한 모두 경기도 서남부에서 벌어진 사건들이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누구하나 경기도 서남부 주민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기도 서남부 지역의 치안을 걱정하는 목소리만 더 커질 뿐이다.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사고 방식은 전라도에만 대입되고 나면 무너지곤 한다. 


물론 그 이면에는 골 깊은 지역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지역 감정은 주로 정치적 성향으로 대립하고 있는 전라도와 경상도 혹은 여야의 갈등이다. 일부 누리꾼들이 '신안군=김대중 대통령 고향=우범 지역'으로 엮어 비난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비이성적인 태도는 사건의 본질에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이번 사건을 '전라도 비하'로 몰고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세력이 있다면 이쯤에서 그만 둘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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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 갑질이 전염병처럼 널리 퍼지고 있다.


최근 미스터 피자 회장 정모씨가 경비원을 폭행하고 가맹점에 자서전을 강매 하는 등 '갑질'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처럼 갑질은 잊혀질만 하면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곤 한다.


그렇다면 갑질을 근복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불행히도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갑질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은 모 백화점 배송팀 직원이었던 A씨가 갑질에 대처한 사례다.


지난 2014년 모 백화점에점 배송팀에서 일하던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지금도 그때일을 회상하면 화가 치민다. A씨는 그날도 평소처럼 할당된 물량을 배달하고 있었다. 길을 잘못 들어선 A씨는 다급한 마음에 불법유턴을 감행 했다.


때마침 마주 오던 차에서 클락션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접촉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다 클락션 소리를 상대 운전자의 단순한 항의 표시로만 여긴 A씨는 별다른 조치없이 사무실로 복귀했다. 하지만 회사는 발칵 뒤집혀 있었다.


상대 운전자가 배송차에 적힌 전화 번호로 항의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신고의 내용이었다. 상대 운전자는 백화점에 A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부었다며 거짓 신고를 한 것이다. A씨는 꼼짝없이 보복운전 누명에 폭행죄까지 뒤집어 쓸 판이었다.


불행히도 A씨가 운전한 배송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없었다. 따라서 당시 상황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상대 운전자는 고맙게도 자기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주장 했다.  A씨는 이틈을 놓치지 않았다. 


순간의 기지로 '갑질'에서 벗어난 A씨 


A씨는 상대 운전자에게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경찰에 블랙박스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경찰에 자진 출석해 경위를 밝히고 조사를 받겠다"고도 말했다. 이말을 들은 상대 운전자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결국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만약 A씨가 불법유턴에 대한 법칙금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다. 회사측에서는 상대 운전자의 말만 믿고 손해 배상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듯 보기에 이 사건은 한 양심 불량 운전자가 백화점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벌인 사기극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사건 또한 갑질의 한 형태란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A씨가 백화점 배송 차량이 아닌 일반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최악의 경우 A씨는 불법유턴에 대한 벌금만 내면 된다. 하지만 A씨는 백화점 배송차량 운전자라는 이유만으로  허위 신고자의 갑질에 희생될 뻔한 것이다.   


여기서 잠깐 갑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B씨의 사례도 살펴 보자. 지난 2015년 B씨는 문구점 납품영업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납품 차량을 점검하던 B씨 회사의 사장은 B씨의 남품 차량에서 제법 큰 흠집 하나를 발견했다.


갑이 주는 달콤함 파이에 속수무책 당하는 을


그후 사장은 B씨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B씨의 사장은 B씨에게 자기가 잘 아는 카센터에서 차를 수리할테니 20만원을 물어 내라고 요구했다. B씨는 순간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차량에 들어 놓은 보험으로 해결하면 될일인데도 별도의 수리비를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게 느껴 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씨는 결국 사장의 요구대로 회사에 20만원을 납부 했다. 이유는 이랬다. B씨는 잦은 이직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터였다. 게다가 B씨의 회사는 다른 곳에 비해 급여가 높고 일 자체도 수월했다. 사장의 갑질만 아니라면 B씨에게는 최상의 회사였던 것이다. B씨는 혹여라도 회사에서 짤릴까 두려워 사장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준 것이다. 


우리 사회의 을들은 대부분  B씨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부당함을 알면서도 갑이 주는 달콤한 파이 맛에  빠져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B씨 같은 태도와 대처가 우리 사회의 갑질 행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갑질에 대처 하는 우리들의 자세


누군가는 우스갯소리로 "갑질에 대처하기 위해 몸에 블랙박스라도 지니고 다녀야 하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몸에 지닌 블랙박스는 어느 순간 몰카로 돌변해 또다른 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녹음 기능 정도만 있는 것이라면 모를까, 블랙박스는 그럴듯한 대안이 아닌 것이다. 


B씨의 사례에서 보듯이 대부분의 갑질은 을이 쉽게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을때 일어난다. 때문에 각개 전투를 벌일 수 밖에 없는 다수의 을들이 갑의 횡포에 맞서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설령 A씨의 사례처럼 을이 적극적인 자세로 분연히 떨쳐 일어 난다고 해도 결과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때가 많다.


그렇다고 갑질이 일어날 때마다 비판만하고 있어야 할까. 이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법과 제도를 보완하는 등 갑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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