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충남 예산 홍성 등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SRF)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쓰레기 발전소'로 규정하고 3주째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7시, 충남 내포신도시 효성아파트 앞에는 200여명의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모여 집회를 벌였다. 주민들은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태우는 것은 결코 친환경적이지 않다"며 충남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즉각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이 단순한 님비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집회의 사회를 맡은 엄청나 씨는 "내포신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만을 가지고 열병합발전을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사기업의 이익추구를 위해 값싼 연료를 들여와 무분별하게 태울 것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씨는 또 "얼마 전 충주에서는 단순히 나무를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조차도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지자 재심의를 결정했다"며 충청남도 또한 충주처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주민들이 플라스틱이나 폐비닐 등의 쓰레기를 태우는 SRF 방식의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주민 B씨는 "환경 피해 실태는 10~20년 만에 나타날 수도 있고, 그 이상이 지나 나올 수도 있다"며 "SRF는 민간 업자에게 맡길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매주 금요일 효성아파트 앞 공터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한편 내포신도시에는 4기의 열보일러와 1기의 SRF(고형연료) 및 1기의 LNG(천연가스)로 구성된 열병합발전소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환 기자는 홍성 예산 등 내포지역에서 독립기자(1인 미디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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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내포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1월14일, 87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30주기이다. 혹자는 2017년 촛불의 힘으로 미완에 그친 87항쟁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내포촛불은 영하의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올랐다. 14일 오후 7시, 충남 내포신도시 효성아파트 앞에 모인 촛불시민들은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퇴진 촛불을 밝혔다.

내포촛불 맹아무개 씨는 "이민을 가고 싶었지만 촛불을 보며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발언을 통해 "예전에는 4인 가족 중 아버지만 일해도 먹고 살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며 "지금은 두 부부가 새벽부터 일해도 먹고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또 다른 아버지도 "아이들에게 지금과 같은 세상을 물려 줄 수 없어 촛불을 들러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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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안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취재했던 모 방송사 기자는 “1년간 그를 옆에서 지켜 본 결과 지지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민 A씨는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와 강정리 사태 등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였다안 지사는 반대자들과의 싸움을 싫어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물론 안 지사를 비판적으로 나마 지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충남도민 B씨는 노무현이 한미 FTA를 추진할 때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경험이 있다한동안 노무현을 증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는 노무현에 대한 증오심에 반사이익을 누린 것은 결국 이명박과 박근혜라며 안희정의 행보를 지켜 보며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도지사로서나 대권 주자로서나 충청권에서 그만한 대안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지사도 이런 충남권 민심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안희정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필요하면 얼마든지 나무라고 꾸짖어 달라다만 저를 버리진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지철회와 돌려버린 그 등이 노무현의 슬픈 죽음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안지사 민주당 대선 후보 도전

 

안 지사는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 지사는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 대선후보에 도전 한다양심과 상식을 저버리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의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이디 Heejeong song씨는 안지사는 나의 정치 혐오 탈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지금의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끝까지 믿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에 대한 충고도 이어졌다. 김혜선씨는 댓글을 통해 네거티브와 분열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 달라고 말했다아이디 Hugh oh씨도 지금의 갈등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는다문제는 앞으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수렴하는 가라고 지적했다.

 

지역주의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권원 씨는 충청권 대세론 같은 지역 대세론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지긋지긋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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