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뉴라이트나 만날 때요?

뉴스야 뭐하니? 2008.08.29 16:27 Posted by 이재환
경향신문
李대통령, 뉴라이트 청와대로 초청 “도와달라”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김진홍 상임의장 등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지난 20일 한나라당 당직자, 22일 당 사무처 직원, 26일 이명박 대통령후보 특보단 만찬에 이은 것으로, 이 대통령이 진행 중인 ‘내 식구 만찬 정치’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행사를 두고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뉴라이트가 ‘당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선이 모아진다. 국정 추동력 회복과 하루가 멀다하고 내놓고 있는 각종 ‘MB 정책’ 추진을 위해 이른바 ‘집토끼’ 잡기에 진력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이제 시민사회의 ‘우군’에게 손을 내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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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텔레비전에서 볼만한 프로그램은 KBS 개그콘서트 밖에 없다.

그런데 청와대도 심심하면 개그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개콘은 내게 상쾌한 웃음을 주는 반면, 청와대의 공연(?)은 쓴웃만음을 짓게 한다.

현 시점에서 이명박씨가 만나야 할 사람들이 겨우 뉴라이트일까. 그의 정치적 빈곰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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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전설 주]
10만 이상이 모인 촛불집회에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사고가 불과 몇백이 모인 관변단체에서는 수시로 터진다. 도대체 뭐가 문제 일까.

일부 언론과 보수진영은 최근 "촛불집회가 폭력으로 변질되었다"며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촛불집회의 기간이나 참가자의 규모로 볼 때, 그만큼 평화적인 시위도 드물다는 것이 중론이다.

촛불에 대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문제를 삼던 보수진영은 관변단체들의 '폭력'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 그나마 보수진영의 '박사모'가 이를 지적하고 있을 뿐이다.  

보수단체들, KBS 앞 1인시위 여성 각목 폭행
뷰스앤뉴스 최병성 기자

보수단체 회원 수십여명이 23일 여의도 KBS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 1인 시위를 벌이던 50대 여성을 각목으로 폭행하고 집단구타하는 일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광우병대책회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포탈사이트 다음 '아고라' 회원인 박모(50)씨가 1인시위를 벌이던 중 수십여명의 남성들이 박씨를 둘러싼 채 각목으로 때리는 등 집단구타를 가했다.

박씨는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허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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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해 보수진영의 박사모는 이들 보수단체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박사모는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의 '보수 폭력 사태'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사모 "폭력 휘두르는 뉴라이트는 ' 뉴 수구보수'"
뷰스앤뉴스 김동현 기자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는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련의 보수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뉴라이트를 '뉴 수구보수'라고 규정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뉴라이트가 전 국민의 80% 가 지지하는 쇠고기 촛불 집회의 반대 편에 서서 전통적인 올드라이트(수구 보수)와 함께 국민을 상대로 한 맞불 집회를 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사망을 선고하고 국민들로부터 궤멸을 자청하고 있다"며 "뉴라이트 지도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어용 단체로 전락한 것까지는 봐 주겠는데, 먹물 깨나 먹은 지도부가 있다는 단체가 하는 짓이 어찌 이리 돌대가리 같은 짓인가"라며 원색적으로 뉴라이트를 비난했다.

정 회장은 이어 "좌파들의 폭력은 욕하면서 뉴라이트의 폭력 시위는 또 뭐라고 설명할 거냐"며 최근 KBS-MBC 규탄시위때 폭력행위를 질타한 뒤, "아무리 급해도 전략은 그렇게 수립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에게 먹힐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해야지 국민에게 손가락질 받을 전략을 뭐 때문에 수립하고 집행하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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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아전인수식 보도

이와 관련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는 점입가경이다.

조선일보는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을 생략하고, 일부 촛불시위자들의 폭력성만을 부각해 보도하고 있다. 그들이 보수단체 회원들에게 '폭언'을 한 것은 바로 위와 같은 일련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보수단체의 'kbs 앞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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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감 받아야 할 쪽은 최시중·뉴라이트"
나명수씨 인터뷰
                                      미디어스 서정은 기자
- 광화문 촛불집회가 여의도까지 확장됐다. 시민들은 무엇 때문에 촛불을 들고 있나.
"총체적이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는 기폭제였다.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 즉 대운하를 비롯해 수도와 가스, 의료보험 민영화 조짐, 공영방송 탄압과 민영화 시도 등 모든 것이 동시 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못살겠단 생각이 들었다. 올해 안에 해결이 안되면 이민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다."
- 'KBS 지키기' 촛불집회에 참여한 동기는 무엇인가.
"크게는 이명박 퇴진 운동이다. 그러나 협의에서 보자면, 공영방송을 장악해 언론을 왜곡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이명박 정부의 음모를 이슈화시키기 위해서다."
- '공영방송 사수'에 이어 '최시중 퇴진' 구호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인 최시중씨도 뉴라이트 세력이다. KBS는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에도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것은 민의를 왜곡하는 방법이다.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게 막으려는 짓이다. 국민의 힘으로 정권이 언론 장악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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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전설 주]

이 기사는 <미디어스>가 한 시민을 인터뷰한 것이다. 이 안에 촛불 집회 민심의 일부가 들어 있어 소개한다. kbs나 뉴라이트 관련 부분은 정치적인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 또한 촛불 집회에서 뻗어나온 다양한 이슈 중 한 갈래라는 사실을 정권은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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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원인 제공자가 끄세요

내멋대로 칼럼 2008.06.06 10:21 Posted by 이재환
장면 2] MB가 촛불을 끌수 있는 방법

하나. 쇠고기 협상 과정의 실책을 인정하고,  재협상 선언을 해야 한다.
- 그동안 너무나 많은 정책 오류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을 회피하는 식의 단편적 대안으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 또 그동안 정부가 말을 자주 바꿔 온 전력도 있어 단순한 선언 수준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정부의 '소나기 막기'식 대응 태도는 이미 시민들에게 '꼼수'로 읽혀 더이상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 촛불시위를 촉발한 고교생들의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 고등학생들의 주장에 답이 있다
-'0교시 수업받고, 점심은 미친소 먹고, 그러다 죽으면 대운하에 뿌려지고'
솔직히 고등학생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이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몰라서가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정치적 현안에 대해 알고 있고, 또 관심도 있었기 때문이다. MB는 대운하 포기 선언을 해 '미친소'로 날린 '신뢰'를 회복하고,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해 보인다. 고교생의 힘. 그것은 인터넷과 논술, 민주주의의 산물이다. 그 힘을 인정해야 한다. '몰라서, 오해라서' 따위의 변명은 더이상 안통한다. 그들이 언어를 상징적이면서도 쉽게 구사하는 것은 결코 '뭘 몰라서'가 아니다. 그들은 모든 사안에 대해 폭넓고 발전적인 접근을 한다. 그것을 통해 사안을 한마디로 압축해 널리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 보다 힘있는 여론 형성과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셋. 청계천의 감상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최근의 발언을 보면 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이 서울 시장인줄 아는 듯하다. 서울 시장 시절 그가 추진한 정책에 대한 평가들을 마치 온국민이 내린 평가로 판단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냉정히 말하면, 청계천은 원래 목적했던 '친환경적인 도심의 강'이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강물을 전기로 퍼다 나르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인 하천이라고 말할순 없기 때문이다. 임기내 완공이란 목표 탓에 공사를 서두른 나머지 곳곳에서 부실도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대운하는 다르다. 서울시의 정책이 아니라, 전국민이 관심을 갖는 국가적 정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청계천처럼 속전 속결로 일처리를 했다간 '소망정권(소로망한 정권)이 운하에 수장'되는 결과만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넷.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
임시방편이나 임기응변은 대선과정에서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볼 수있다. 그러나 막상 정권이 시작되면 상황은 다르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국민 반발이 심한 정책에 임시방편식의 땜질만 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정권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다섯. 언로를 막을 수 있다고 보는가?
지상파 방송에 핵심인사 몇명 심고, 각종 개인정보 정책으로 인터넷을 통제하고, 포털 메인뉴스를 장악한다고 언로가 완전히 막히진 않는다. 물론 부정적인 여론의 확산 속도는 일시적으로 늦출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말그대로 일시적으로만 가능하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정보는 포털이나 일부 언론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우회해서 접하면된다. 그리고 그안에서의 공감이나 '소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기능들을 모두 차단할 수 있다고 보는가?. 단언컨데 그것은 허황된 꿈일 뿐이다. 혹시라도 그런 꿈을 꾸신다면 미리 포기하시는 것이 좋다.
[링크] 한겨레21에 딱걸린 MB 정부의 언론통제 꼼수

여섯. 엘리트 주의는 권위주의의 산물이다
요즘은 모든 사안에 대해 개인 하나가 완벽한 해답이나, 결론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누리꾼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상호 보완 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타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새로운 지성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나 지성인을 가장한 권력자들은 권위주의적 사고에 함몰돼 아직도 꽉 막혀 있다. 그러니 소통이 될리가 없다.

더구나 일부 지성은 이미 권력이나 기득권 그리고 조직 앞에 아무런 저항없이 투항한 상태다. 서울대를 나와 법관까지 지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지난해 BBK 관련 동영상에 대해 '주어가 빠졌다'는 발언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다, 누리꾼들로부터 '주어 경원', '내가 경원'이란 놀림을 받았다. 물론 이것은 한나당이란 조직과 대선후보를 방어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변명은 궁색하기 짝이없는 것이었다.

우리시대 지성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이 돈과 권력 앞에 '지성인의 길'을 포기한 사이 사회가 진보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해 임기응변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그들은 이미 지성인이 아닌 '꼰대'에 불과한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일부 '지성'들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며, 임기응변으로 일관하고 있을 때 네티즌들은 정보를 교류하고, 생각을 나누며 발전하고 있다.

장면1] 촛불은 원인제공자가 끄세요
MBC 100분 토론, 임헌조씨 발언
뉴라이트전국연합, 말실수로 '자폭'

정치적인 글은 자제하고 싶었는데, 요즘 자주 쓰게 되는 군요.

6일 새벽 MBC 100분 토론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임헌조 사무처장은 "촛불로 자기집을 태울 수는 없다"며 촛불집회를 이제 그만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예, 저도 그 말씀에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애국자는 아니지만, 저도 시국이 불안하게 느껴지긴 마찬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촛불을 누가 끌 것이냐에 대해선 뉴라이트의 입장에 동의 하기가 어렵습니다. 촛불은 그것을 들어 올린 시민들이 꺼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촛불을 들 수 밖에 없게 한 장본인(MB)이 직접 끄셔야 합니다. 물론 그 방법으로 물대포는 절대 아니어야 하며, 몽둥이도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촛불들이 납득할만한 대책을 내놓고, 반서민적 정책들을 철저히 재검토하고, 그들이 더이상 촛불을 켤 명분을 갖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 합니다. 그러면 촛불은 자연스럽게 꺼질 겁니다.

[짜투리 뉴스]
이날 임헌조씨는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는 30개월 이상 소의 내장까지 사용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무리를 빚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맥도널드 측은 '임헌조씨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며 긴급해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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