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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검새'들에게 뿔나다

뉴스야 뭐하니? 2008.07.10 09:22 Posted by 이재환
"조중동 불매운동, 검찰청 홈페이지서 진행중"
프레시안 채은하 기자

최근
대검찰청 홈페이지가 다음 아고라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검찰이 문화방송(MBC) <PD수첩>을 수사하고 '조·중·동 광고주 불매 운동' 누리꾼 20여 명을 '출국금지'하자, 누리꾼들이 항의를 하고자 계속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대검찰청 홈페이지 '국민의 소리' 게시판을 '성지'라 부르며 직접 '조·중·동 광고주 리스트'를 올리고 "이제 이
검찰청 사이트도 조사하라"고 요구하며 검찰을 조롱하고 있다. 누리꾼의 방문 폭주로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상태이며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경축' 조선일보 서초지국 오픈"
 
  검찰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글은 검찰을 '조선일보 서초지국', '조선일보 대검찰청지국'으로 삼아 신문 구독 및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글이다. 한 누리꾼(조·중·동 검찰)은 "혹시 여기가 조선일보 서초지점 맞느냐"며 "<조선일보> 받아보려고 하는데 여기서 일하시는 검사 한 분 보내달라. 경품이 뭐 있나 좀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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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나도 잡아가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듯하다.

누리꾼들이 참으로 용감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용기는 아마도 떳떳함에서 나오는 듯하다. 특별히 잘못한 게 없으니 잡아가 보란 것이다.

황우석 사태로 MBC 피디수첩에 대한 광고주 압박 운동이 일어날 때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검찰이 이번에는 신속하게 전담팀까지 꾸려 누리꾼들을 압박 수사하고 있다.

이는 형평에도 어긋나고 이치에도 맞지 않아 보인다. 그런 검찰의 행보에 분노가 치밀만도 하다.  어쩌면 누리꾼들은 그래서 더욱 떳떳하고 당당한 지도 모르겠다.

누리꾼들은 결코 그런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근 검찰청 홈페이지로 직접가서 '조중동 광고주 압박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인터넷 카페를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에 나섰던 검찰은 다소 '뻘쭘'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