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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8 '미친소 홍보'에 열올리던 언론, 딱걸렸네 (2)
못믿을 '미국산 쇠고기 먹는 손님' 사진
미디어스 정은경 기자

8일 중앙일보가 지난 5일자 연출 사진에 대해 정정하고 사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매일경제 7일자 사진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매경은 16면 <미 쇠고기 식당에서도 팔아요> 기사에 관련사진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음식점 '다미소'에서 손님들이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실었다. 이 사진의 캡션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개시한 다미소 양재점에서 손님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구워 먹고 있다"고 돼 있다. 

그러나 사진 속에 앉아있는 '손님' 중 오른쪽 남자는 이 식당 종업원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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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이 이제는 정부 대변지 수준을 넘어, 홍보지로 전락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최근 중앙일보는 대학생 인턴기자와 자사의 기자를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는 손님'으로 '둔갑'시켰다.  미디어스에 따르면, 미디어스 기자의 '확인 취재'가 시작되자 중앙일보는 태도를 바꿔  "손님이 아니라 자사 기자가 맞다"며 정정보도를 냈다고 한다.

이번에는 매일경제가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매일 경제는 중앙처럼 자사 기자를 동원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다.

매일경제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보도의 사진속 손님 중 하나가 바로 미국산 쇠고기를 파는 해당 식당의 직원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상단 박스기사 참조)

물론 매경의 입장에선 그런 사실을 미쳐 몰랐다고 '발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언론의 기본인 '확인' 과정을 소홀히 한 것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들 신문에겐  '미국소를 유통하는 일'이 정론 직필을 하는 것보다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