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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4 작가, 상처받은 영혼의 자가 치유사
작가는 자신의 상처를 글로 토해내고 그것을 쥐어 짜며 사는 듯한 존재로 보인다.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수필이나 자기 고백적인 글을 읽다 보면 그런 심증이 점차 사실로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에 상처 받지 않고 사는 영혼이 얼마나 되겠느냐마는 작가들 만큼 상처에 아파하는 인간들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가들은 그나마 다행스런 존재란 생각이 든다.

그들은 최소한 자신의 아픔을 글로 표현할 수 있고, 또 글로 위로 받을 수 있는 능력이라도 타고 났으니 말이다.

세상엔 자신의 상처가 아픔인지, 슬픔인지 외로움인지도 모른 체 떠도는 영혼이 얼마나 많은가.

그에 비하면 비록 가난하고 굶주릴지라도 자신의 상처를 글로 치유하고 위로 하는 작가들은 좀더 형편이 나은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감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