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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통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06 자꾸만 '부메랑'이 떠오른다
  2. 2008.06.21 인터넷 여론을 통제해 보시겠다?

자꾸만 '부메랑'이 떠오른다

내멋대로 칼럼 2008.08.06 20:12 Posted by 이재환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다 보면 부메랑이란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미래를 생각하기는커녕 앞뒤 안가리고 설치는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저들은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머지않아 자신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 단 한수 앞도 못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과연 자신들에게 돌아갈 부메랑을 피할 수 있을까. 또한 저들은 부메랑의 강한 회전력을 의연하게 견뎌 낼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 그들은 앓는 소리하며 온갖 비굴한 짓을 다 할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최근의 '정권 위기'는 방송을 장악하고, 인터넷 여론을 통제한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과 감정에 심각한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그런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오래가는 법이다.

지금처럼 인터넷은 고사하고 방송도 없던 고려나 조선 시대에 민중의 궐기나 항쟁이 가능했던 이유를 잘 살피길 바랄 뿐이다. 그 옛날의 민중들은 오랫동안 분노와 감정을 억누르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폭발해 버렸다. 그것은 인터넷이나 방송의 도움 없이도 '이심전심'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다.

시기나 시점의 차이만 있을 뿐 억압된 분노는 어떤 형태로든 폭발하게 되어 있다. 다만 그것이 많은 시민의 희생이 따르는 항쟁의 형태가 아니라, 선거를 통한 깔끔한 복수가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인터넷에서 인(人)을 모르는 MB정권
경향신문 엄호동 미디어 전략연구소 연구소장

한나라당은 이에앞서 '인터넷 사이드카'가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는 '여론민감도 체크 프로그램'을 이르면 오는 8월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주장대로 순수하게 인터넷 여론을 체크하기 위한 것이라면 각 포털의 주요 이슈 토론방만 찾아가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굳이 새 프로그램 도입을 강행하려는 것은 인터넷통제의 속뜻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40여일이 넘는 촛불정국을 통해 민심의 향방을 절감하고도 당·정·청이 그에 걸맞는 해법을 고민해 내놓기 보다는 그저 인터넷관리(?) 소홀 탓만으로 돌리며 오해 사기 딱 좋을만한 졸속 대책들만 앞 다퉈 내놓고 있는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말하는 '여론민감도 체크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스크랩로봇이 인터넷 공간을 무작위로 돌면서 노출 빈도가 높은 키워드 등과 같은 입력된 명령에 따라 그 결과물을 추출해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기업 등에서 자사 브랜드나 제품 등에 관한 기사나 관련 댓글 등에 실린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정도 프로그램으로 과연 역동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 여론을 어떻게 파악하고 수렴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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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전설 주]
최근의 정치에서 인터넷 여론에서 불리한 쪽은 어떤 형태로든 그것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통제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유리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내놓고 바른 정치를하는 것이 순서이다. 그렇게 하면 긍정적인 여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 일부 정치세력은 이런 흐름에 역행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위에 소개한 칼럼은 바로 그 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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