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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2 서울대생들, 정치인 스토커되나?
경향신문
서울대생들 “정치인들 이력·발언 똑똑히 기억해주마”

서울대 학생들이 정치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섰다. 의정활동 내용과 이력, 발언 등을 기록한 정치인 온라인 이력 시스템을 만드는 시도다. 촛불정국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무능력에 실망한 대학생들이 네티즌 손으로 직접 정치인 자료를 축적하고 평가할 필요성을 느낀 결과물로 나온 것이다.

정치인 이력 작업은 한 서울대 졸업생이 지난 19일 교내 게시판에 “정치인 데이터베이스 마련을 건의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학생은 “어떤 정치가가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어떤 정치가가 악한 일을 했다고 해도 우리는 잊는다”면서 “잊지 않으려면 기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일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정치인 데이터베이스 시험 사이트를 열면서 “검찰 등 외부의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일단 시험용으로 외국의 무료 서버를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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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대생들이 정치인의 발언이나 이력을 하나하나 추적해 정리하겠다고 나선 모양이다. 

사실, 그동안 드러난 정치인들의 말바꾸기는 조중동의 그것 만큼이나 짜증스럽고 가증스러운 것이었다. 시민들은 그것을 잊지않고 각종 선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그들의 발언이나 이력을 잊어 버리고 긴가민가하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무리를 빚은 발언이나 행동 등 이른바  '사고뭉치' 정치인에 대해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놈이 그놈맞나?'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정치인들의 스토커가 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른다.

각자 한 사람 씩 맡아서 해당 정치인의 이력이나 언행, 그리고 의정활동을 감시한다면, 그 자체로도 상당한 '정치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생들의 제안이 유의미해 보이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물론 지속적인 실천이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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