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라이즈
YTN 노동조합이 대량해고 사태에 반발해 8일 ‘상복 투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5시 YTN ‘굿모닝코리아’의 두 진행자, 김문경 앵커와 김정아 앵커가 검은 상복을 입고 스튜디오에 앉았으며 날씨를 전하는 김지현 앵커도 검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일기예보를 전했다.
YTN 노조는 구본홍 사장이 지난 6일 전현직 노조위원장 등 6명의 해고조치를 포함해 노조원 33명에 초강경 징계를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입고 뉴스를 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해고된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징계 단행 이후 YTN의 ‘공정방송’ 의지가 꺾였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알리는 투쟁”이라며 “이날부터 조합원들은 검은 정장, 검은 넥타이를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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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동조합이 대량해고 사태에 반발해 8일 ‘상복 투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5시 YTN ‘굿모닝코리아’의 두 진행자, 김문경 앵커와 김정아 앵커가 검은 상복을 입고 스튜디오에 앉았으며 날씨를 전하는 김지현 앵커도 검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일기예보를 전했다.
YTN 노조는 구본홍 사장이 지난 6일 전현직 노조위원장 등 6명의 해고조치를 포함해 노조원 33명에 초강경 징계를 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입고 뉴스를 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해고된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징계 단행 이후 YTN의 ‘공정방송’ 의지가 꺾였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알리는 투쟁”이라며 “이날부터 조합원들은 검은 정장, 검은 넥타이를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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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사장 선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YTN이 드디어 사상초유의 '상복투쟁'을 감행했다.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물론 '공정방송은 죽었다'일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명박씨는 천하태평이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씨는 좌파들이 마치 우리사회의 불란의 씨앗인양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를 보면, 우리사회의 혼란이나 불란은 오히려 좌파가 아닌 이명박씨가 죄다 일으키고 다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실제로 그가 손을 뻗친 곳은 모두 '신뢰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촛불정국에서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무너졌다. 또 정연주 사장이 강제 해임되고 KBS의 사장이 바뀌면서 KBS의 신뢰도는 급격히 추락했다. 물론 KBS는 최근까지도 신뢰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과거사'일 뿐이다.
경제 하나 살려 보겠다더니, 경제는 고사하고 사회적 불란만 야기 하고 있는 것이 과연 누구인지 이명박씨는 깨달아야 할 것같다. 물론 그가 결코 그럴만한 '그릇'이 못된 다는 것은 잘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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