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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야 뭐하니?

2012년 지구에 외계 우주선 도착?

러시아 프라우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지구외문명탐사연구소(SETI)가 세 대의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가장 큰 우주선은 지름이 240km에 이른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우주선단은 현재 명왕성 궤도에 접근해 있으며 2012년 무렵 지구에 도착 예정이라고 한다. 빛의 속도 이상으로 신출귀몰하던 기존 UFO에 비하면 꽤 느린 속도인 셈이다.

프라우다라는 언론사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 언론인지는 차차 따져 볼 일이지만, 외계 방문자가 지구로 접근해 온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일이다. 물론 그들의 방문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 보도가 사실임을 전제로 그들의 방문 목적을 생각해 보자. 뭐 상상이라고 해도 좋고. (이런 보도를 접하고 상상도 못하나? 어디까지나 생각은 자유다).

그들의 방문목적은 지구 파괴?

UFO의 지구 침공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런 시나리오는 상상하기조차 싫지만, 만약 그들의 방문 목적이 지구 침공이라면 지구의 모든 국가들은 지구방위군을 조직해 외계에서 온 침략자들을 물리쳐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전쟁에서 패한다면 인류는 멸망할 지도 모른다.

행성을 잃고 떠도는 우주 유랑자?

어쩌면 이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행성을 잃고 우주를 떠돌고 있는 우주 유랑자일 수도 있다. 지구에서 그들이 필요한 식량이나 에너지를 얻어 갈 수도 있다. 또 거기서 한발 더 나가 인류와 공생을 원할 지도 모른다. 과연 그들과의 공생이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그들을 우주로 돌려보낼 것인지는 순전히 그들을 직접 만나 본 후에 결정해야 할 문제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도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있다.

2012년 지구 종말론, 인류의 구세주?

꽤 오래전부터 2012년에 지구가 종말 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혹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마야의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서 끝난다는 점을 들어 지구 종말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게다가 일각에선 슈퍼컴퓨터의 모든 예측 시스템이 2012년 이후에는 아무런 예측도 내놓지 못하고 멈춘다는 점을 예로 들며 지구 종말론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2012년에 지구가 종말을 맞는 게 사실일까. 물론 그렇게 되길 바라진 않지만, 만약 지구 종말이 사실이라면 바로 그것이 외계인의 방문 목적일 수도 있을 듯싶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장 반길 집단은 외계인을 ‘신앙’(혹은 신)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일 것이다.

지구가 멸망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인류 전체에겐 엄청난 비극이자 아픔일 것이다. 이 비극적인 상황에서 외계인들이 비록 소수라도 인류를 구출하고자 지구에 온다고 상상해 보자. 훈훈하지 않은가?. 비록 그런 상상이 진부하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