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삐딱한 시선

서울만 고집하다 평생 쪽박!!


전부터 서울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출퇴근시 들어가는 시간비용에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과 전세비. 아무런 비판도 없이 서울만을 고집하다간 평생 스트레스만 받으며 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을 떠나 제주에 터를 잡은 포털 다음의 이야기를 틈틈이 읽고 있다. <다음의 도전적 실험>이란 책인데, 내가 꿈꾸던 세상을 그들은 이미 실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의 자유분방한 생활이 부럽기도 하면서 동시에  질투가 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 내려가고 싶었는데, 이참에 그것을 확 실행해 버릴까. 시골에 가면 당장 할 일이 없긴 하지만, 이미 내 가슴속에 ‘반 서울의 횟불’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으니 이를 어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