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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시선

치과, 항상 의심 스러운 과잉 진료


제작년 말부터 치과 치료로 돈이 솔찬히 들어가고 있다.

치료를 잘못하는 바람에 일년도 안되서 충치가 재발한 경우도 있고, 때운 곳이 다 떨어져서 다시 때우려면 치아 하나당 오만원이 들어간다. 때울 치아가 총 아홉개이니 이것만해도 사십오만원이다. 물론 보철 치료까지 더하면 이번에도 근 백만원 정도가 깨질 판이다.

치과에 가면 늘 드는 생각은 혹시 과잉진료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다. 물론 제대로 치료를 하는 치과도 많겠지만 개중엔 돈벌이에만 혈안인 치과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더더욱 그렇다. 어쨌거나 내 치아는 치료가 필요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 치료를 할때면 공돈이 날라가는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인간 적으로 치과 진료비는 너무 비싸다. 여기에 과잉진료에 과잉 치료 까지 받으면 비용은 눈덩이 처럼 불어 난다. 물론 치아 관리를 잘못한 내 책임도 크지만 보험이 안된다는 점을 악용해 과잉 진료를 하는 치과들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부가 나서서 치과 과잉진료 실태조사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왕 비싼 돈 내고 치료 받는 거 치료라도 제대로 받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