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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멘탈 붕괴


요즘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이다. 난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 있는 건가?

사는 것 자체가 적성에 안맞는 건 아닌가하는 의심도 살짝 든다. 정신이 오뉴월 엿가락 늘어지 듯 늘어져 녹아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돈 명예 부귀 영화. 하다 못해 오래 사는 일까지도 별로 부럽지가 않다. 부러운게 있다면 인생을 걸 만한 그 무엇인가에 몰두해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이다. 멘탈 붕괴와는 차원이 다른 완벽한 몰입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요령 피지 않고 몰두 할 수 있는 그 무엇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