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에서

덥다, 참 덥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겨울의 뒤끝이 남아 있었는데, 오늘은 봄 생략하고 곧바로 여름으로 넘어간 듯한 더운 날씨다. 날씨도 사람도 참 급한 세상이다. 


중간은 없고 그냥 건너 뛰고 보자는 식이다. 봄은 생략되고 막바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는 건가? 


그나 저나 더워서 그런지 오후가 되니 나른하다. 아무도 없는 곳에 짱 박혀 낮잠이나 자고 싶다. 인구 밀도가 폭발 직전인 지구상에 그런 공간이 온전히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곳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푹 쉬고 싶다. 

'소소한 일상에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꿈  (0) 2013.05.01
반년도 안되어 휴업한 PC방  (0) 2013.04.18
벚꽃 단상  (1) 2013.04.15
아, 내 후각을 어쩌란 말인가?  (0) 2013.04.11
4월의 눈?, 변덕!  (0)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