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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야 뭐하니?

언론단체, '최시중 OUT'

언론의 진정한 힘은 신뢰로부터 나온다. 언론이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란 것쯤은 '초딩'들도 다 아는 세상이다. 아래 두 기사는 MB 정부의 '언론 통제 가능성'에 대한 경고의 의미에서 실어 놓았다. 물론 해당 언론사의 허가를 받지 않은 관계로 기사의 극히 일부만을 발췌했다. 기사의 내용을 좀더 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각 기사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시라.
[편집인 전설 주]

시민·언론단체 “최시중 퇴진운동”
한겨레신문

이명박 정부의 노골적인 언론 장악 기도에 대해 시민·언론단체들은 다양한 연대와 총파업을 불사하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투쟁의 중심에는 지난 1월 출범한 전국 54개 언론·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이 있다.

이 단체는 우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퇴진 운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영호 미디어행동 공동대표는 “최 위원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하고 지금까지 여러차례 정파적 발언을 해왔다”면서 현 정부의 언론정책의 핵심에는 최 위원장이 자리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도 인적쇄신 대상으로 꼽았다. 최 위원장과 함께 신문·방송 겸영 허용, 공영방송 구조 해체 등 언론 사유화를 주도하는 3인방이라는 판단에서다. 현 대통령 직속기구인 방통위의 독립 기구화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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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에 딱걸린 MB정부의 언론통제 꼼수

“최시중 위원장님 대통령 위해 조용히 사십시오”
[시사인] 이기명 라디오 21회장 기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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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님.
혹시 지금의 KBS를 5공 때나 전두환 시절의 KBS로 알고 계시는 것은 아닌가요. 그저 찍어 누르면 순한 양처럼 말 잘 듣는 그런 KBS로 아시나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긴 세월에 세상 변한 줄을 아셔야 합니다.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 남들이 멘토라고 할 정도의 측근이라면 그저 조용히 있는 게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길입니다. 억울한 점도 있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오해는 사라집니다. 괜히 나대다가 욕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변변치 않은 제 경험입니다만, 대통령 측근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귀찮게 구는 사람이 많습니다. 권력 주변에는 어슬렁거리면서 뭔가 주워 먹을 권력 부스러기라도 없나 눈이 벌건 군상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언론인이 그 중에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 위원장님이 잘 가려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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