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발랄하고 재치있는 문장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충남 홍성의 한 식당 앞 유리문에는 '대충 차리면 손님이 왕 솜씨 부리면 식당이 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왠지 이 식당에서는 함부로 갑질하는 손님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식당 벽면에 크게 적힌 식당에 대한 소개글도 특이 하네요. 이 식당은 '아버지가 키운소 아들이 파는 집'이랍니다. 재치가 있으면서도 정겨운 문장에 절로 눈웃음이 지어 집니다.
어쨌든 요즘은 어딜가나 최악의 불경기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식당과 꽃집 심지어 동네 편의점까지도 장사가 잘 안된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중소 상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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