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물이 부족한 천수답 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들녘에서는 벼를 심는 작업 즉, 모내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에서는 요즘 뜬모도 잘 안하는 추세입니다. 뜬모란 기계로 모를 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제대로 안착하지 못해 물위로 떠오른 모를 뜻합니다. 이런 모를 손으로 다시 심어 주는 작업을 뜬모라고도 부릅니다.
지난해 쌀값이 4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30년 전의 쌀값이라고 합니다. 정부 비축미가 남아돈다는 뉴스는 농부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이 인건비도 안나오는 뜬모를 꺼리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한 논에서는 25도의 땡볕 아래에서도 뜬모 작업이 한창입니다. 농부는 "쌀값이 떨어졌다고 논을 놀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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