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는 충남 예산 주민들이 7일 예산군 의회 의원들을 면담했다.

예산군 오가, 신암, 응봉 주민들은 "현재의 노선으로 공사가 진행 된다면 응봉, 신암, 오가, 대흥, 광시 등 예산군 5개면은 영원히 사람이 살기 어려운 희망 없는 지역으로 전락 한다"며 예산군 의회도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반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형용(오가면 분천리)씨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노선은 마치 주거 밀집지역을 고의로 파고든 것처럼 설계가 되어 있다"며 "이처럼 어이없는 노선이 그려진 이유는 건설비용을 줄이기 위한 편법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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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종(응봉면)씨도 "주민들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예산군 의회도 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들의 발언을 청취한 예산군의회의 모 의원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에서 귀농을 한 예산군민이라고 밝힌 안아무개(오가면)씨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찬성하는 측은 크게 세 부류가 있다"며 "국책사업인데 반대해서야 되겠는가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 내 땅이 안 들어가니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식의 무관심 파, 자기 땅이 포함되어 보상을 기대하는 경우"라고 밝혔다.

안씨는 이어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은 국책 사업이 아닌 민자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사실 관계가 다르다. 또 내 땅이 아니니 무관심 하다는 사람들도 찬성론자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자신의 땅을 통과해 보상을 받게 된다고 마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서울에서 귀농을 준비할 때 땅을 알아보려고 많이 돌아 다녔다. 그때 보니 고속도로 주변의 땅값이 가장 헐값이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땅값이 오를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기대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씨는 이어 "예산군이 지금처럼 귀농을 꿈꾸는 도시인들이 귀농하기 좋은 고장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예산군 의회 의원들은 군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또 다른 주민은 "물론 고속도로의 건설도 중요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주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대도 막무가내로 도로 건설을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의회의 한 의원은 "예산군 의회 의원들 모두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단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의원들만이라도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해당 기사를 작성한 이재환 기자는 오마이뉴스를 소통창구 삼아, 예산홍성 등 내포지역에서 독립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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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삼 2017.09.1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자라고해서 국책사업이 아닌게 아닙니다. 국책사업은 국가에 필요성이 있는 사업을 국가가 목표를정하고 관리하는것이니, 민자사업도 계획의 타당성과 각종 조사, 설계적합성을 국가에서 직접 심의하고 관리하니 국책사업이지요. 기업의 배만불린다는 의견은 좀 오류가있습니다. 국가에서 예산 나와서 공사하면 돈만받으면되니 기업도 편하지요. 민자는 투자라 리스크가있고 나라에서 몇년전부터 예산줄이고 민자사업으로 편성하는추세인데 기업은 당연 돈벌어야하니 참여하겠지요. 기업의 이윤창출은 당연한겁니다. 서부내륙사업에 참여하는 수십개의 메인시공사와 그밑에 수백개의 하청시공사 그리고 설계에 참여한 수십계의 설계사와 각실험 및 조사를 한 수백개의 하청 업체들도 사업이 진행되나 회사가 운영되고 월급을받고 생활을 할수있는거랍니다. 설계가 잘못되었다면서 고속도로 주변땅값 떨어진다? 논리가 맞지않네요.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훨씬 많을겁니다. 앞으로 충청도와 전라도를 가는 국민들도 다들찬성 하겠지요. Soc사업은 어느정도 자금순환을 시켜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활성화되야 농작물도 구매하겠지요. 무턱된반대보다 본인이 어떤피해를 입는지 잘판단해서 협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2. 그단주의자혐 2017.09.17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극단적이 생각...ㅉㅉ

  3. 정의사도 2017.09.19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로건설에 너무 인색한것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어차피 도로건설하면 국민이 사용합니다

  4. 잉잉이 2017.09.26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자인데 국민호주머니? 통행료받고 민간자본투자로하는건데 왠국민호주머니...세금아닌데요....같은국민인데 무슨또 시골사람무시... ㅜㅜ 시골사람을 왜무시하고 무시당한다고 느끼는지ㅜㅜ 그럼 아파트엄청 비싸게 분양하는 서울사람들은 다 무시당해서 30년대출받아서 평생 갚으면서 사는건지... 그건아닌데요

  5. 초승달 2017.10.10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해안 고속도로 막히던데요 전라도갈때마다 일부구간에서 평일이건 주말이건 정체발생하던데 ㅜㅜ

  6. 땡땡 2017.10.1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반대보다 찬성하는사람이 많은데 그걸 무조건 전부가 반대하는듯하게 나타내는 사람들 문제많음

  7. 충청도21 2017.10.19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국토개발이 신규사업없고 유지관리위주로 예산편성 될텐데 관리비 무슨 걱정까지...그리고 민자라 투자받아서 하는건데 ....무엇보다 고속도로폐쇄하자고 할일이 없음 나라가 동네구멍가게도 아니고...삶의터전은 필히 공감이되나 환경문제는 원래 반대하기 딱좋은 케이스도 지금까지 무조건 하는 반대운동에서 필히 사용된 항목중하나인데...고속도로 공화국? 그럼 다르게보면 쌀넘쳐나는데 쌀농사는 왜짓고 일자리없는데 사람 넘쳐나는데 애는 무엇하러 낳는지와 같은말임..

  8. 반대반대 2017.10.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국가개발 안하면되겠네요 모든지 부정적인면이 있는건데 ~~ 긍정따위야 당장 나한테이득없으니깐요 ~~~

  9. 건설 2017.11.2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이건 예산이건 다 나라에서 매년 적정성을 가지고 계획 분배하는겁니다
    농지원예산도 매년 엄청 많으며 그걸로 모하하는 국민은 없는데... 국토부 예산으로 개발하는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도 문제인것같습니다. 그리고 동쪽보다 서쪽이 인구도 많고 개발에 적정성이 있으니 하는겁니다

  10. 고고 2017.12.06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자~ 이제 복선전철화 반대하러 갑시다. 업자들만 배부르게 만드는 국가사업~ 계획과 검토했다해도 어짜피 무조건 국가사업을 반대하고~이해하고싶지도 않고 백날 설명해도 들리지도 않으니~ 자자 또 어서어서 반대하러갑시다. 모든 부처의 예산과 사업 또한 관련 업자들 배만 불리니 아무것도 하지말고 반대만 실컷하며 살아봅시다. 전철도 전철 관련 업자들 배터지게 해줄테니 반대합시다

  11. 님비 2017.12.0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해안고속도로 겁내 막혀서 서부내륙 뚫린다해서 좀 원활해지겠네 했는데ㅡㅜ 그럴꺼면 내가 피같이 일해 낸 세금으로 전철사업하면 안되지... 누구 좋으라고...누구 편하라고... 절대안되지 고속도로 기능상실해서 차막히는건 사람얼마타지도 않을꺼같은 전철은 진행되고 ... 절대안되지 반대 반대 무조건 반대

  12. 충청맨 2017.12.1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는 민자라도 나란돈 쓴다고 반대하는데 아래는 민자는 나랏돈 아니라고 전철 해야한다하고 말이 앞뒤가 안맞네 ~~~ 민자 = 국가사업, 시공을 민자로 하는것일뿐 국가서 계획하고 발주하고 관리함 ~~~

  13. 건설인 2017.12.13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에서 꼭필요한곳에 예산 쓰는게 아니라 발주 추세가 민자로 돌려서 합니다! 먼가 잘못아신듯요... 1호선 신창행도 천안 지나면 사람 없던데.. 굳이 전철 해서 예산 낭비해야 겠습니까.... 예산군민 세금 내는거보다 다른지역 세금낸돈이 수백배더 많이 들어갈텐데.... 라는 생각은 좀 아니죠!! 전철도 개통되서 주민이 적더라도 혜택봐야하는것이 맞고요 고속도로로 뚫려서 산업단지 조성 및 여러 혜택을 봐야하는것도 맞습니다! 둘다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14. 건설인 2017.12.13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반대글 보니 고속도로도 많고 장항선있다고 필요업다고 하시는데 장항선 있으니 전철 필요 없으신거 아니신지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대전당진 고속도로 텅텅빈다고ㅡㅜ 익산가는 호남방향이 아닙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돌아가지요.... 호남으로 바로 내려가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포화상태라서 제기능을 못해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예산서 호남을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서울 경기에서 돌아 간다는것입니다. 도로의 기능은 일부구간이 아닌 전체적으로 봐야 하는게 맞는거죠. 무조건 타 도로와 비교 하는건 오류이지요. 대전 가실때 고속도로 텅텅비는거 만들었다고 예산 낭비했다고 이용 안하시는건 아니지요 그런 생각하면서 이용하는 사람들 몇이나 있을까요 서부내륙은 필요합니다. 다만 부분적 노선에있어서 어느정도 협의가 필요한거죠

  15. 돌겠다 2018.02.23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하는 인간들은 차도없는 인간들임..운행해보면 왜 절실한지 알거다..

  16. 나무 2018.06.29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개통되게 협조좀해라꼰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