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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리

강장리주민들, 청와대 근처서 기자회견 열고 삭발식 식수부족과 환경파괴를 이유로, 육골즙공장설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강장리 주민들이 서울로 올라가 삭발투쟁을 벌였다. 29일 오후 1시.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주민 40여 명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직후 고령의 강장리 주민 3명은 즉석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공장설립 토목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청와대와 아산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즉각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삭발식을 감행한 강장리 주민 계영섭(71)씨는 "삭발을 한 이유는 우리의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강장리에 이사온 젊은 주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계씨는 이어 "젊은 여성주민들까.. 더보기
"각서까지 쓰고 이사왔는데, 물부족은 누가 책임지나?" 육골즙가공공장 설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아산 강장리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갈등 당사자인 송악농협 측이 최근 육골즙가공공장 터에 육가공공장까지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가뜩이나 수년째 지속되는 가뭄 탓에 물이 부족한데, 육가공공장까지 들어서면 물 부족이 극심해 질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송악농협은 지난 4월 21일, 육골즙가공공장 설립 터에 육가공 공장을 추가 설립하겠다며 공장신설변경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 공장설립팀 관계자는 "송악농협에서 유골즙공장 부지에 육가공공장을 추가로 설립하겠다는 내용으로 건축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육가공공장이 추가로 설립될 경우, 공장 건물은 당초 3개동에서 7개동으로 늘어.. 더보기
아산 강장리 주민들 "공장 들어오면 식수난 가중"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주민들이 “아산시는 지하수를 하루 평균 20톤이나 쓰는 육골즙 공장 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장리 주민들은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금도 여전히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강장리 주민들은 “가뜩이나 말라가고 있는 식수원 근처에 사슴육골 가공공장이 들어서려 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주민들은 마을에 공장이 들어설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지하수가 고갈되어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6일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주민들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지역은 지난 2016년 여름 가뭄 때에도 지하수에 흙탕물과 모래가 섞여 나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관정도 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