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강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꾸로가는 세상 막아선 10대 “10대는 모여라” 깃발 든 자율화 세대 “새벽 5~6시쯤 일어나 바쁘게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7시까지 등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피로와 허기진 배도 채우지 못하고 학교에 오자마자 수업을 듣습니다. 졸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잠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7교시 정상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저녁 식사를 해결한 뒤 야간 자율학습이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는 숨소리와 필기 소리밖에 들려오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소란스러울 때는 감독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듣습니다. 화장실 가고 물을 마시는 것도 이름을 적혀가면서 해야 하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리 활동조차 허용하지 않은 이런 현실이 정말로 답답합니다. 감옥 같은 학교의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면 많은 학생이 학원으로 갑니다. 학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