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나간 가스 점검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벨브 열어 놓고 간 넋나간 가스점검원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가스 점검을 받았다. 가스 점검은 일년에 두번 통상적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점검을 나오신 아주머니의 황당한 행동에 열이 확 받았다. 아주머니가 가스 점검을 하시는 동안 난 아이패드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옆에서 멀뚱히 구경하는 것도 어색해서 점검원 아주머니가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나름 배려한 것이다. 여성 검침원이나 가스 점검원 분들이 남자 혼자 있는 집에 들어 가면 상당히 불안하고 부담 스럽게 느낀다는 기사를 읽었다. 아닌게 아니라 얼마전 수도 검침을 나갔던 50대 여성이 살해를 당한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 마침 아내도 회사에 나가고 혼자 집에 있는데, 아주머니가 오셨으니 그분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가스가 설치된 부엌과 보일러실만 안내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