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이재환 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KBS, 결코 위축될 필요가 없다 [미주알 고주알 칼럼] 미디어스 기고 글 얼마전 촛불시위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 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오히려 KBS 기자나 PD들에게 해주고 싶다. MB 정부는 최근 KBS와 공기업 심지어 포털사이트에 대한 감사와 세무 조사를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무엇인가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고, 또 사회가 그것을 간절히 원하는 시점이라면 이는 긍정적일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쇠고기 파문을 거치며 현 정권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권인가'라며 의문을 품고 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공영방송에 들이대고 있는 감사의 잣대는 '방송 장악' 의도로까지 읽혀질 소지가 충분하다. MB 정부가 그동안 드러낸 소통.. 더보기 아직도 국민 '마음' 모르는 대통령 2MB는 아직도 국민속을 모른다 2MB의 '대국민 담화'를 보면 그는 여전히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국민들이 바라는 '경제'는 FTA와 같이 복잡하고 머리 아픈 거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또 그래프(경제성장률)의 오르내림이나 관찰하는 교과서적인 경제는 더더욱 아닐 것이다. 한국의 학부모들은 하루 속히 붕괴된 공교육이 정상화되서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 들기만을 바란다. 또 누군가는 한학기 수업료가 500만원이나 되는 대학등록금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뿐인가.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물가로 시장을 보기가 두려운 주부들도 많다. 아마도 국민들은 단순히 '많이 벌어 많이 쓰는 것'만을 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확천금을 바라지 않는 이상, 비록 적은 연봉일지라도 일상생활에 전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