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아닌 기회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변단체의 촛불 반대집회를 보며 극우 단체의 특수부대 군복과 가스통. 그런데 이 장면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이것은 2004년 노무현 탄핵 정국에도 등장했던 '도구'이다. 그것이 최근 KBS 앞에 또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물론 이런 반응은 이미 예견되었던 것들이다. 촛불정국의 장기화에 따른 일종의 부작용인 셈이다. 그러나 촛불과 이들은 확연히 다르다. 시위를 하는 도구가 다르고, 시위 방식에서도 폭력과 비폭력으로 나뉜다. 또 촛불은 진보와 건전 보수, 일반 시민, 학생 등 다중이 한데 모여 그들이 가는 길이나 그 길의 끝을 쉽게 예측할 수가 없다. 하지만 어느덧 가스통과 특수부대군복이 상징처럼 되어 버린 일부 극우 단체들의 행보는 그들이 언제쯤 등장할 것인지는 물론이고, 미래의 행동까지도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다는 것에서 큰 차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