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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너지 절약이 필요하다 한국사전에 '에너지 절약'은 없는가 시사인 외국인 연속기고 릭 러핀 (강릉대 외국어교육원 강사·미국인) 한때 미국 도시는 저마다 전철망이 잘 발달해 있었다. 그런데 20세기 초, 석유 메이저 회사와 자동차·타이어 회사가 전철망을 모두 매입해버렸다. 이들은 전철에 투자해 대중교통을 확대하기보다 전철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방법을 썼다. 대신 자동차 도로망 건설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1955년까지 미국 도시 90%의 경전차 시스템이 파괴됐다. 이후 미국인은 전례없는 비율로 자동차를 사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말했다. “전철은 자연사하지 않았다. GM(제너럴 모터스)이 죽였다.” 다행히도 샌프란시스코 같은 곳은 아직 전철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에서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더보기
MB가 대운하 대신 해야 할 일은? “대운하 팔 돈으로 풍력·지력 발전소 건설하는 게 낫다” 정리=시사인 안은주 기자 사회나 문화는 환경을 파괴하면서 살아남을 수 없는 것 같다. 잉카·헬레나·에게·메소포타미아 문명 등은 환경문제 때문에 쇠퇴했다. 어떤 문명도 자연체계를 무너뜨리고 살아남은 전례가 없다. 우리 문명도 자연체계를 파괴하고 방해하면 그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현재도 자연 문제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이 있다. 토양 침식, 지하수면이 낮아져 우물이 마르고, 수산업이 무너지고 있으며 산림은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는 증가하고 기온이 상승해 북극·남극의 얼음이 녹는다. 이런 경향을 되돌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의 변화가 중요한 것이다. 현재의 식량 부족 현상은 환경 및 인구학적 영향의 첫 번째 표시이.. 더보기
시사인 남문희 기자가 블로그질을 한 까닭은? 시사인 기자들이 기자질도 모자라 이젠 블로그질까지 시작했단다. 사건이다. 이 글은 진작에 썼어야 했지만, 이미 한발 늦었다. 그래서 일부러 제목을 자극적(?)으로 달았다. 글은 봐주는 사람이 많을 때 쓸 맛이 나니까. 어쨌든 시사인 기자들이 블로그질은 한다는 게 영 불안하다. 생각해 보라. 그 어느 누가 시사인 기자들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를 반기겠는가?. 물론 여기까지는 립서비스 포함이다. 사실 진짜 걱정은 따로 있다. 시사인 기자들은 한동안 많이 고생했다. 월급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사주와 싸우며 1년을 버틴 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무척 고된 일이다. 물론 시사인 기자들은 그걸 잘 이겨냈다. 하지만 기자들의 피로는 기사에 나타난다. 피곤하고 아이디어가 만땅 충전이 되지않은 상태에선 기획이나 .. 더보기
시사인, 사람인? 칼럼인! 시사인 독자는 당연히 기사를 읽는다. 그런데, 내 경우엔 기사외에도 즐겨 찾는 것이 있다. 시사저널 시절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씨의 칼럼과 소설가 고종석씨의 글을 즐겨 읽었다. 물론 '편집장의 편지'는 지금이나 그때나 별미처럼 읽는다. 지난해 말 시사저널 기자들은 우여곡절 끝에 회사와 결별하고 본격적인 '시사인'의 시대를 열었다. 그 시대와 함께 새롭게 나타난 칼럼 리스트가 있다. 바로 에세이스트 김현진이다. 물론 지극히 편파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요즘은 에세이스트 김현진씨의 글이 고종석님이나 정혜신님의 글을 대신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우리는 MB와 대화해야 한다 최근 본 김현진 님의 글은 때까 때이니 만큼 주제 역시 2MB에 대한 것이었다.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명박 정부.. 더보기
[미디어] 포털 단순 뉴스 유통업체? 뉴스 유통업자에게 언론 수준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무리한 것일 수 있다. 언론사 자체도 공정성을 의심받는 마당에 포털사이트의 공정성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보면,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포털업체들은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이 아니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뉴스를 유통시기는 일종의 '유통업자'일 뿐이다. 포털업체 스스로도 그렇게 밝히고 있고, 언론의 속성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포털업체에게도 기존 언론과 비슷한 '막강한 기능'이 한가지 있다. 기사 편집권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기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는 포털업체의 몫이다. 따라서 포털업체가 특정 기사를 메인에 배치하느냐 혹은 구석에 방치하느냐에 따라 여론의 방향도 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