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희정 좋아하지만, 지지 않는 이유 안희정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를 미워할 수도 없다. 노무현을 깠더니, 이명박과 박근혜가 온 것처럼 안희정을 깠더니 반기문이 올까 두려운 것이다. 사람 됨됨이 만을 놓고 볼 때 안희정 만한 사람은 드물다. 그는 적어도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류에 편승해 오락가락하는 기존의 정치인들과는 분명 다른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그를 지지할 수가 없다. 지금 이 나라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안희정의 사람됨 보다는 이재명의 능력과 추진력이 더 절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올해초 충남도청 기자실에 방문한 안희정. 사진제공-충남도청) 더보기 안희정 “민주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 충남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린다. 안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취재했던 모 방송사 기자는 “1년간 그를 옆에서 지켜 본 결과 지지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민 A씨는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와 강정리 사태 등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였다”며 “안 지사는 반대자들과의 싸움을 싫어하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물론 안 지사를 비판적으로 나마 지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충남도민 B씨는 “노무현이 한미 FTA를 추진할 때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경험이 있다”며 “한동안 노무현을 증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B씨는 “노무현에 대한 증오심에 반사이익을 누린 것은 결국 이명박과 박근혜”라며 “안희정의 행보를 지켜 보며 비판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