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의 부메랑

자꾸만 '부메랑'이 떠오른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다 보면 부메랑이란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미래를 생각하기는커녕 앞뒤 안가리고 설치는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저들은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머지않아 자신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 단 한수 앞도 못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과연 자신들에게 돌아갈 부메랑을 피할 수 있을까. 또한 저들은 부메랑의 강한 회전력을 의연하게 견뎌 낼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 그들은 앓는 소리하며 온갖 비굴한 짓을 다 할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최근의 '정권 위기'는 방송을 장악하고, 인터넷 여론을 통제한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과 감정에 심각한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그런 기억은 쉽게 잊혀지.. 더보기
한나라당, 2003년 서동구 사태를 기억하라 한겨레 신문 5년전 서동구씨 선임에 “공영방송 유린” 격렬 비난 5년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고문이었던 서동구씨의 사장 선임을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라고 맹비난하던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방송특보 출신인 구본홍씨의 사장 임명을 놓고선 “전문성을 살린 인사”라고 감싸고 있다. 한나라당은 2003년 한국방송 사장에 서동구씨가 임명되자 “공영방송을 유린해 어용방송으로 만들기 위한 폭거”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박종희 당시 대변인은 3월22일 “대통령의 측근이 한국방송 사장에 임명된다면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은 심각하게 훼손되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것이 분명하다. 언론 길들이기와 방송 장악을 위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영일 당시 사무총장은 3월26일 “방송을 정권의 홍위병으로 삼아 포퓰리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