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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왕따외교' MB, 국방인식에는 문제없나? [미주알 고주알 칼럼] 미국 중국 북한에 대한 외교 실패(?)에 이어 이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나왔다. 14일 일본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중학생용 '학습지도 해설서'를 발표했다. 지난 촛불정국에서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른바 'MB식 외교'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그런 의문에 마침표가 찍힌 듯 싶다. 더구나 지난 대선과정에서 그가 유일한 '무기'로 내세웠던 고도의 ' 경제성장'도 국내외 사정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다. 오히려 집권초부터 '고환율 정책'을 고집하다 물가 상승만을 부추기며 서민경제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MB(이명박)는 최근 촛불정국을 촉발한 '원인'을 무시한 체 무리하게 촛불끄기 작전에 돌입, 민심까지도 잃고 말.. 더보기
한겨레21, 공안정국은 이명박의 '성전'이다 공안정국은 이명박의 '성전'이다 닷새 만의 반전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한나라당 중진 “촛불을 하나님이 주신 시험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 높다” 촛불은 거부와 돌파의 대상 ? 이명박 대통령은 왜 촛불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일까. 한나라당의 한 중진급 인사는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보면, 광화문 앞을 가득 메운 촛불을 하나님이 주신 ‘고난과 시험’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신교적인 교리에서 보면, 지금은 하나님이 주신 고난이니 감내해야 하지만, 결국 이를 이겨내고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신교적 교리에서 보면 세상은 선과 악으로 나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선은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다”며 “개신교 장로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은 본인을 선의 세력으.. 더보기
조선일보, 긴장해야 겠다 조선> 극소수가 아고라 여론 장악?…“1위는 이명박 ‘알바’” 한겨레 신문 가 27일 “소수 누리꾼이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주도한다”며 글 갯수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기사에서 1위로 언급된 누리꾼이 다름아닌 한나라당 열혈 지지자이자 대표적인 ‘명빠’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비아냥을 사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 극도로 많은 글을 올리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명박·한나라당’ 지지자” 라는 근거가 누리꾼들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기사대로 치면 이명박 지지 글 올리는 ‘알바’ 글이 아고라 여론을 주도한다는 거냐”며 기사 의도를 비난했다. 는 “지난 4월부터 이번달 18일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글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이 2만1810건의 글을 썼고, 1위는 3170개 1.. 더보기
과격시위 왜?, 답하기도 입아프다 과격시위 왜…不通정부 강경진압 탓 경향신문 김다슬 강병한 기자 촛불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정부의 돌변이 촛불시위대를 흥분시킨 측면이 강하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6·10 촛불대행진 후 주춤했던 과격 시위는 지난 25일부터 처음 등장했다. 촛불 민심을 무시한 정부의 쇠고기 고시 강행이 예고된 날이다. 시위 행렬 속에서는 “두 달 가까이 촛불을 든 결과가 이것이냐” “이제 말로 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보수언론의 보도가 시위대의 분노를 증폭시킨 면도 있다. 촛불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거의 ‘폭도’로 몰아붙이고 정부의 공권력 행사를 부추기는 데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정모씨(33·교사)는 “폭력시위를 반대하지만 경찰 폭력은 은폐하면서 평화행진하는 다수의 시.. 더보기
MB 대운하 진짜 포기한 것 맞나? 추부길 비서관 대운하 ‘들락날락’ ‘운하 포기 진정성’에 의구심 한겨레 신문 길윤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 사업은 않겠다’고 말한 다음날인 지난 20일,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전도사로 자임해 온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운하 사업을 지지하는 단체의 창립행사에 강연자로 참가한 사실이 드러나 이 대통령의 ‘운하 포기 약속 진정성’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추 비서관은 20일 저녁 충북 보은군 속리산 근처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물결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가 보도했다. 새물결국민운동은 이 대통령의 팬클럽 ‘MB서포터즈’ 회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김용래 전 서울시장이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8월께 .. 더보기
MB 대운하 사실상 포기? ‘6·10 촛불집회’ 보고 포기 결심한 듯 MB 대운하 포기 한겨레 이유주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민심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대목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포기 선언이다. “국민이 반대한다면”이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대운하를 반대하는 민심을 받아들여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항복선언을 했다. 이후 정부의 후속 조처도 발빠르게 나왔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국책연구기관에 발주한 대운하 연구용역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준비단도 해체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민간에서 사업 제안서를 내더라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운하 사업을 둘러싼 의혹의 불씨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더보기
촛불 소강국면일 때 몸사려야 최근 한나라당과 정부는 촛불시위 과정에서 나온 각종 정책적 의제가 확대 재생산 되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실상 정부의 각종 정책, 구체적으로 대운하, 민영화, 교육 문제 등은 촛불집회 초기부터 '자유발언'의 단골 메뉴였다. 실제로 이것은 언제든 이슈로 재점화되어 '확전'의 소지를 갖추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최근 광우병대책위가 이 문제를 가지고 성급하게 '정권 퇴진 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촛불시위대 내부에서도 찬반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런 여론의 움직임은 '정권에게도 숨돌릴 기회를 주면서, 여론도 재정비'하는 소강상태의 국면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쇠고기 문제는 이번 사태의 실마리를 푸는 단초에 불과하다. 정부가 앞으로 또다시 쇠고기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보인.. 더보기
촛불정국 학자들의 거리좌담 사탄? 국민 바보로 아나…대책 커녕 가슴에 불 한겨레 신문 바로가기 홍성태=촛불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100여일 동안 보여준 모습에 대한 총제적인 저항이거든. 이 정부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꼽자면 착각·무지·독선이야. 무슨 뜻이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된 것은 맞아. 하지만 그때 이 대통령의 득표수는 전체 유권자의 32% 밖에 안됐거든. 사람들이 정치적 허무주의에 빠져 ‘경제나 살려봐라’라고 뽑아준 것이지, 이 대통령의 철학에 공감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니었거든. 그런데도 자신이 온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착각을 했고. 두번째로는 무식해. 내가 이렇게 무식한 정부는 처음 봤다. 대운하나 쇠고기 정국에서 장관이나 청와대 요직에 앉은 사람들이 툭툭 내뱉은 말을 .. 더보기
유시민 "MB 공부하세요" "이대통령 학습의지가 없다" 유시민 전 의원 한겨레21 인터뷰 이 대통령의 ‘학습 의지’를 지적했는데, 그렇다면 ‘학습 능력’은 있다고 보나. =의심스럽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하루 차량 220대 지나가는 톨게이트를 찾아서 예산 낭비를 줄이라고 했는데, 그런 톨게이트는 국내에 없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얼마 뒤에 또 그런 말을 했다. 청와대에서 아무도 ‘대통령님,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거다. 물론 누군가 말했는데, 귀담아듣지 않았을 수도 있다. 참여정부에서는 나부터가 ‘대통령님, 안 됩니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건 뭔가. =장관들 기능이 거의 죽어 있고 (청와대) 수석들이 책임은 안 지면서 뒤에서 움직여서 말도 안 되는 .. 더보기
'청와대 진격' 보다 무서운 MB의 '고집' 평화로운 시위로 출발한 촛불시위가 점차 과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상황을 이렇게 악화 시킨 것은 바로 MB이다. 순간 순간 미봉책으로 일관한 그의 태도가 'MB OUT'이란 선언적 구호를 점차 실천적 구호로까지 발전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이 표면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청와대 진격' 시위일 것이다. (사실 이것이 필자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MB와 한나라당의 첫번째 실수는 대선 과정에서 얻은 50%라는 지지율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에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40%가 투표에 참여해 얻어진 결과일 뿐이었다. 그리고 대선에서 얻은 50%의 지지표에는 '반노 정서'의 대안으로 선택한 '유보적인 입장'의 표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이런 표심을 절대적 지지로 오인한 것이 MB와 한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