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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청소년을 위한 예산은 낭비가 아니예요" 청소년들이 "우리를 위한 예산은 낭비가 아니다"라며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건립을 무산 시킨 충남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달 15일, 충남도의회가 청소년노동인권센터 건립을 직권으로 중단 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과 더불어 노동자로서의 권리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관련 예산 2억 원을 삭감해 사실상 센터 건립을 중단시켰다. 충남도내 청소년인권연합회 '인연' 소속의 학생 20여명은 지난 14일, 천안시 야우리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인권센터 건립을 무산시킨 충남도의회를 규탄했다. 청소년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5월 15일 충남도교육위원회는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사업중단을 결정하고, 예결특.. 더보기
청소년들 "우리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최근 청소년들은 인권행사와 모의투표 등을 통해 참정권자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입증'하려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일,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는 청소년들의 인권 행사가 열렸다. 천안고, 북일여고, 청수고, 중앙고 등 천안 지역 9개 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인연'이 이날의 행사를 주관했다. 학생들은 이날 청소년 인권과 18세 참정권 문제를 주요 화두로 들고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여학생은 자유발언을 통해 "판단능력은 선거권 제한 기준이 아니다"라며 "이는 민주 선거의 4대 원칙인 보통선거에도 위반 된다"고 지적했다. 여학생은 이어 "(18세) 학생들은 미성숙하지 않다"며 "결혼, 운전면허 취득, 공무원 시험 응시, 납세와 병역을 질 능력이 있는데 왜 선거는 안 되냐"고 따져 물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