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꼰대 노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꼰대' 노인의 언어테러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배우긴 했지만 도저히 어르신으로 대접할 수 없는 '꼰대 노인'들도 더러 있다. 지난 14일 오전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가다가 그런 꼰대 노인들을 만났다. 이분들 처음엔 자기들끼리 큰 목소리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이분들의 시선이 앞에 서 있던 20대 여성에게 꽂히더니 그 중 한 노인이 버럭 하며 한 마디 톡 쏘아 붙였다. "어 이봐 아가씨 엉덩이에서 핸드폰 빠지겠어. 그러다 잃어버리면 어쩌려고 그래?" "요즘 젊은이들은 물자 귀한 줄을 몰라." 상황이 이쯤 되자 필자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그 아가씨의 엉덩이 쪽을 향하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길이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뒷주머니엔 노인이 목소리를 높여 지적한 바로 그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