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시민 "MB 공부하세요" "이대통령 학습의지가 없다" 유시민 전 의원 한겨레21 인터뷰 이 대통령의 ‘학습 의지’를 지적했는데, 그렇다면 ‘학습 능력’은 있다고 보나. =의심스럽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하루 차량 220대 지나가는 톨게이트를 찾아서 예산 낭비를 줄이라고 했는데, 그런 톨게이트는 국내에 없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얼마 뒤에 또 그런 말을 했다. 청와대에서 아무도 ‘대통령님,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거다. 물론 누군가 말했는데, 귀담아듣지 않았을 수도 있다. 참여정부에서는 나부터가 ‘대통령님, 안 됩니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건 뭔가. =장관들 기능이 거의 죽어 있고 (청와대) 수석들이 책임은 안 지면서 뒤에서 움직여서 말도 안 되는 .. 더보기 MB의 상황인식, 이유가 있었네 한겨레21, 문화부 홍보지원국 교육 자료 입수 ‘외롭고 가난한’ 네티즌 대응방안은 ‘세뇌와 조작’ “(인터넷) 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 가능.” “어차피 몇 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인터넷 ‘악플’이 아니다. 하지만 악플 수준의 현상 진단과 대책이 오간 이 자리는 이명박 정부가 5월 초 홍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담회였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던 시점에 마련됐다. 문화부 홍보지원국 소속 공무원 12명이 참가한 이날 정책 커뮤니케이션 교육에는 68쪽짜리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자료가 활용됐다. 이 입수한 해당 문건의 .. 더보기 촛불은 원인 제공자가 끄세요 장면 2] MB가 촛불을 끌수 있는 방법 하나. 쇠고기 협상 과정의 실책을 인정하고, 재협상 선언을 해야 한다. - 그동안 너무나 많은 정책 오류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을 회피하는 식의 단편적 대안으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 또 그동안 정부가 말을 자주 바꿔 온 전력도 있어 단순한 선언 수준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정부의 '소나기 막기'식 대응 태도는 이미 시민들에게 '꼼수'로 읽혀 더이상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 촛불시위를 촉발한 고교생들의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 고등학생들의 주장에 답이 있다 -'0교시 수업받고, 점심은 미친소 먹고, 그러다 죽으면 대운하에 뿌려지고' 솔직히 고등학생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이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몰라서가 아니라.. 더보기 MB는 촛불을 이길 수 없다 '제네들, 저러다 말겠지.' 아마도 정부는 이 정도 수준의 생각으로 촛불을 얕잡아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어쩌나?. 정부가 아무리 물대포를 쏘고 공권력을 동원해 엄포를 놓아도 촛불은 결코 지치거나 패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들은 정부와는 '노는 방식'에서부터 다르다. "미친소 너나 먹어!"라는 경쾌한 문장에서부터 정부는 이미 촛불시위대에 졌다. 그들의 의사 표현 방식은 이처럼 단순 명쾌하다. 미국 쇠고기가 그렇게 좋으면 '너나 먹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과학이 어쩌네 저쩌네 하며 떠는 것 보다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거기엔 웃음과 해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MB가 생각하는 '잃어 버린 10년'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자유와 평화,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소통방식이 만들어낸 차세대 한.. 더보기 꼼수부리면, 또다른 촛불이 켜진다 정부가 이제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처럼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 촛불에 밀린 MB, 대운하 보류? 민심소나기 피하자 '시간벌기' 그러나 이제 더이상 정부의 꼼수는 통하지 않을 듯 싶다. 경찰이 '비폭력'을 외치는 촛불시위대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삽시간에 퍼지면서 민심도 흉흉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이전처럼 국민 반발이 예상되는 정책을 놓고 또다시 '하네 마네'하며 오락가락 한다면 기존의 촛불시위가 반정부 투쟁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경찰이 무방비 상태의 여대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도 느꼈다. 바로 그 때문에 촛불을 지지할 수밖에 .. 더보기 MB 취임 100일, 사자성어로 풀어보면 '100일이이 아니라 마치 3년은 지난 듯싶다.' MB 집권 100일.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백일에 대해 사자성어로 정리해 본다면, 아마도 견강부회 묵묵부답 안하무인 사면초가 정도가 될 듯 싶다. 1. 견강부회 (牽强附會)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이다. 안전성을 100% 담보하지 못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정부는 안전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 했다. 그 결과 대대적인 국민저항운동으로까지 번진 '촛불 집회'를 촉발 시켰다. 또 정부는 대운하 문제만을 가지고도 벌써 여러 차례 말을 바꾸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이다. 2. 묵묵부답 (默默不答) 수많은 전문가들이나 네티즌들이 .. 더보기 촛불시위에 '이명박 OUT'이 나온 배경 촛불 시위자들의 핵심은 다양성이다. 누군가는 단순히 '미친소가 먹기 싫어' 거리로 나왔고, 또다른 누군가는 '미친소와 대운하'를 반대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여기서 공기업 민영화 문제나 교육문제 등은 옵션 사항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물론 사전에 인터넷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경우도 있지만, 개중에는 '미친소 반대'만을 위해 나왔다가 또다른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 인터넷으로, 자신이 미쳐 관심을 갖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도 체크 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이들이 내린 최종 결론이 바로 'MB OUT'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물론이고, 공기업 민영화나 대운하 문제 등 앞으로 MB와 '대치'할 일이.. 더보기 아직도 촛불시위의 배후가 궁금한가? 외고집인 사람일 수록 좀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속성까지 보인다. 최근 중국에 다녀온 MB는 보좌관들에게 "(촛불은) 누구돈으로 샀고, 배후는 누구냐"라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로 국민과 소통을 할 수가 없다. MB의 문제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MB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당선직후 MB는 "이제부터 서서히 이명박 효과가 나올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해초부터 국제 유가는 사상최대로 치솟았고 덩달아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물론 이것은 MB의 탓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 다음부터 이어진 실책들이었다. 마치 점령군.. 더보기 시사인, 사람인? 칼럼인! 시사인 독자는 당연히 기사를 읽는다. 그런데, 내 경우엔 기사외에도 즐겨 찾는 것이 있다. 시사저널 시절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씨의 칼럼과 소설가 고종석씨의 글을 즐겨 읽었다. 물론 '편집장의 편지'는 지금이나 그때나 별미처럼 읽는다. 지난해 말 시사저널 기자들은 우여곡절 끝에 회사와 결별하고 본격적인 '시사인'의 시대를 열었다. 그 시대와 함께 새롭게 나타난 칼럼 리스트가 있다. 바로 에세이스트 김현진이다. 물론 지극히 편파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요즘은 에세이스트 김현진씨의 글이 고종석님이나 정혜신님의 글을 대신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우리는 MB와 대화해야 한다 최근 본 김현진 님의 글은 때까 때이니 만큼 주제 역시 2MB에 대한 것이었다.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명박 정부.. 더보기 촛불 시위의 '배후'는 누구?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 같은데, 정부는 아직도 촛불시위의 배후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경찰은 촛불시위에 대해 연일 '강경대응'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촛불시위를 강경으로 진압하면, 그동안 시위를 방관해오던 선량한 다른 시민들까지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경찰의 강경 대응 분위기에 맞서 한겨레 신문은 사설을 통해 '시위의 배후는 국민의 소리에 귀막은 정부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한겨레 사설 '시위의 배후는 국민의 소리에 귀막은 정부다' 일각에선 기존의 언론사 뉴스를 받아 대량으로 유통시키던 네이버나 다음이 '친정부적인 뉴스'를 메인면에 배치했다며 '포털이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보수 언론인 조중동뿐아니라, 포털까지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