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운 겨울, mb의 썰렁한 '지도자 정신' 구제역 방제 작업에 나섰던 공무원들은 과로로 쓰러지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었다. 게다가 한 소방관은 한파로 얼어 붙은 고드름을 제거 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그런 와중에도 대통령은 '아덴만 마케팅'이나 하다가 여론의 비난을 샀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한파 때문만은 아니다. 한파에 각종 우울한 소식이 더해지면서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가 목숨을 잃고 있는데, 대통령이란 분은 군의 공로를 자신의 공인 것처럼 언론 브피핑까지 하며 자랑하셨다. 우리 군이 해적을 소탕하고 국민을 구출한 것은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그 공은 당연히 대통령이 아닌 군의 것이다. 설령 일정부분 대통령의 공이 있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그 공은 군의 것이 되어야.. 더보기 MB 통일세 언급하고 욕먹는 이유 MB가 8.15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통일세 문제를 언급한 모양이다. 여론은 당연히 벌집을 쑤신 듯 들끓고 있다. MB의 통일세 발언에 대해 여론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 보인다. 물론 직접적으로 통일세를 반대하거나 통일세의 내용을 문제 삼는 의견도 있지만, 일각에선 MB가 통일세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필자도 후자의 입장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얼마전 발생한 ‘천안함 사태를’ 굳이 꼽지 않더라도 MB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관계는 말그대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남북간의 신뢰가 붕괴한 것은 물론이고, 당장 전쟁이라도 날 것처럼 남북간 ‘막말 퍼레이드’도 잇따라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M.. 더보기 MB "해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때려" 과연 그런가? 프레시안 李대통령 "해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때려" MB께서 라디오연설을 통해 또 한마디 하신 모양이다. 물론 그가 겨냥한 것은 지난 연말과 연초에 벌어진 국회 파행사태이다. 이 사태를 두고 MB는 '해머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때렸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국민을 대표해 정부 예산을 심의하고 법안을 발의해야할 국회에서 보란 듯이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결코 민주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다수당이 민생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구실로, 그 안에 정치적인 목적이나 의도를 가진 일부 악법을 끼워넣고 그것을 강제로 통과시키려고 한다면 그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이럴 경우, 국회는 차라리 일을 안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MB와 한나라당은.. 더보기 누리꾼, 대통령과의 대화 "추석용 홍보쇼" 혹평 프레시안 누리꾼 "추석용 홍보쇼, 자판기와의 대화" 9일 밤 중계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KBS 주관)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추석민심을 위한 홍보쇼다" 또는 "다음에는 대통령 독백으로 바꾸자. 쇼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등의 평가가 쏟아졌다. "대통령 언어능력 시험 보게 해야" '모두발언'에 이은 '취임 6개월 평가'에서부터 혹평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pepperstory)은 "초반부터 분노 게이지가 상승 중이다. 반성은 안하고 잘하고 있다는 헛소리에 혈압이 오른다"며 "쇠고기와 국제 상황 핑계를 줄기차게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전문보기 9일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는 이미 사전에 "안봐도 동영상"일 것이란 추측이 난무했었다. 굳이 방송을 보지 않아도 결과를 어.. 더보기 '왕따외교' MB, 국방인식에는 문제없나? [미주알 고주알 칼럼] 미국 중국 북한에 대한 외교 실패(?)에 이어 이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나왔다. 14일 일본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중학생용 '학습지도 해설서'를 발표했다. 지난 촛불정국에서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른바 'MB식 외교'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그런 의문에 마침표가 찍힌 듯 싶다. 더구나 지난 대선과정에서 그가 유일한 '무기'로 내세웠던 고도의 ' 경제성장'도 국내외 사정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다. 오히려 집권초부터 '고환율 정책'을 고집하다 물가 상승만을 부추기며 서민경제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MB(이명박)는 최근 촛불정국을 촉발한 '원인'을 무시한 체 무리하게 촛불끄기 작전에 돌입, 민심까지도 잃고 말.. 더보기 갈수록 꼬이는 남북관계 총맞은 MB의 대북정책 기로에서다 프레시안 황준호기자 [기사 본문 중에서] 물론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북한에 강한 대응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북한 경비병이 비무장한 여성 관광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북한 핵실험에 버금가는 반북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 사건 경위에 대한 북측의 설명도 의문투성이다. 조·중·동과 보수단체들의 대북 비난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늑장보고 논란까지 겹치며 정부의 운신 폭을 좁혔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이 선택할 길은 하나밖에 없어 보인다. 과거의 강경한 대북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다. 전향적인 대북 제의를 할 수밖에 없었던 예의 '동북아 정세'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사건.. 더보기 유시민 "MB 공부하세요" "이대통령 학습의지가 없다" 유시민 전 의원 한겨레21 인터뷰 이 대통령의 ‘학습 의지’를 지적했는데, 그렇다면 ‘학습 능력’은 있다고 보나. =의심스럽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하루 차량 220대 지나가는 톨게이트를 찾아서 예산 낭비를 줄이라고 했는데, 그런 톨게이트는 국내에 없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얼마 뒤에 또 그런 말을 했다. 청와대에서 아무도 ‘대통령님,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런 말씀은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거다. 물론 누군가 말했는데, 귀담아듣지 않았을 수도 있다. 참여정부에서는 나부터가 ‘대통령님, 안 됩니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건 뭔가. =장관들 기능이 거의 죽어 있고 (청와대) 수석들이 책임은 안 지면서 뒤에서 움직여서 말도 안 되는 .. 더보기 MB의 상황인식, 이유가 있었네 한겨레21, 문화부 홍보지원국 교육 자료 입수 ‘외롭고 가난한’ 네티즌 대응방안은 ‘세뇌와 조작’ “(인터넷) 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멍청한 대중은 비판적 사유가 부족. 잘 꾸며서 재미있게 꼬드기면 바로 세뇌 가능.” “어차피 몇 푼 주면 말 듣는 애들에게 왜 퍼주고 신경쓰는가.” 인터넷 ‘악플’이 아니다. 하지만 악플 수준의 현상 진단과 대책이 오간 이 자리는 이명박 정부가 5월 초 홍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집담회였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던 시점에 마련됐다. 문화부 홍보지원국 소속 공무원 12명이 참가한 이날 정책 커뮤니케이션 교육에는 68쪽짜리 ‘공공갈등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자료가 활용됐다. 이 입수한 해당 문건의 .. 더보기 '청와대 진격' 보다 무서운 MB의 '고집' 평화로운 시위로 출발한 촛불시위가 점차 과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상황을 이렇게 악화 시킨 것은 바로 MB이다. 순간 순간 미봉책으로 일관한 그의 태도가 'MB OUT'이란 선언적 구호를 점차 실천적 구호로까지 발전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이 표면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청와대 진격' 시위일 것이다. (사실 이것이 필자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MB와 한나라당의 첫번째 실수는 대선 과정에서 얻은 50%라는 지지율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에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40%가 투표에 참여해 얻어진 결과일 뿐이었다. 그리고 대선에서 얻은 50%의 지지표에는 '반노 정서'의 대안으로 선택한 '유보적인 입장'의 표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이런 표심을 절대적 지지로 오인한 것이 MB와 한나.. 더보기 촛불은 원인 제공자가 끄세요 장면 2] MB가 촛불을 끌수 있는 방법 하나. 쇠고기 협상 과정의 실책을 인정하고, 재협상 선언을 해야 한다. - 그동안 너무나 많은 정책 오류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을 회피하는 식의 단편적 대안으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 또 그동안 정부가 말을 자주 바꿔 온 전력도 있어 단순한 선언 수준으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정부의 '소나기 막기'식 대응 태도는 이미 시민들에게 '꼼수'로 읽혀 더이상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 촛불시위를 촉발한 고교생들의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 고등학생들의 주장에 답이 있다 -'0교시 수업받고, 점심은 미친소 먹고, 그러다 죽으면 대운하에 뿌려지고' 솔직히 고등학생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이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몰라서가 아니라.. 더보기 이전 1 2 다음